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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데드리머즈 : 포트폴리오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에서 검색결과 나오게 하는 방법. 이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많이 앓았었다. 네이버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내면 된다는데 돌아왔던 답변은.. RSS feed에 등록된 포스트가 0건으로 확인된다니! 아닌데 포스트 마이 했는데.. ㅠㅠ.. 뭔가 싶어 ruasssj.tistory.com/rss 로 들어가 봤는데 글이 단 한 건이다. 내가 블로그에 올린 글은 꽤 되는데 ㅠㅠ. rss에 등록된 글은 심지어 네이버에서 검색도 된다. 헉! 왜 그럴까 싶어서 rss 피드에 등록된 글과 안 된 글들을 비교해 봤다. 그러니 답이 바로 나왔다. 음헤헤헤.. 저것만 하면 네이버에서 내 블로그가 검색된다! 내 생각엔 곧바로 적용되는 게 아니고 시간이 얼마 걸려야 할 것 같다. 몇 개의 글을 수정했는데 검색이 안되는 걸 보니.... 헤헷 이제 좀 더 많은 블로거들과 ..
번외. 여자의 인생은 옷장 속을 닮았다. ........그냥. 내 인생이 옷장 속을 닮으면 얼마나 복잡시러울까? 싶어서 빌려 온 건데 알고 봤더니 옷장 정리하는 책이었다. 따로 기억할 내용은 없는 거 같고 옷장 정리하는 팁을 요약해 본다. 시간 많은 오후, 음악을 틀어 놓고 TV와 전화기는 끈다. 옷장 속 '옷이 아닌 것'들은 전부 꺼내어 정리한다. 옷장은 옷이 있는 곳이다. 옷을 정리할 땐 냉정함이 필요하다. 최근에 입지 않았던 옷은 전부 버린다. 사연이 있어 버릴 수 없는 옷들은 '추억상자'에 담아 보관한다. 음.. 그리고 옷을 살 땐 '바로 이거야!' 레이더가 돌아가야 사란다. 넹..................................
초콜렛 1년에 한번 만드는 여대생이 쓰는 생초콜렛 레시피 베이킹 거창하게 하지 않는 여자입니다. 굽는 게 아니니까 베이킹은 아닌가. 하여튼. 쪼꼬렛 1년에 한 번 만듭니다. 귀찮아가지고 그냥 사 먹기 좋아하는데 2월 14일은 괜히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아서 혼자 꽁냥꽁냥 만들어 먹습니다. 1년에 한 번 만드니 필수 재료 그런 거 없습니다. 계량기? 저울? 그런 거 없고요 심지어 유산지도 사기 귀찮아서 안 삽니다. 그런 사람도 생초콜렛을 만들어요 ^0^!! 다들 힘내요!!!!! 사진도 귀찮아서 안 찍었슈^0^ 재료: 밀크 초콜렛 코인 600g, 생크림 혹은 휘핑크림 250g, 달지 않은 코코아 가루 좀 많이, 버터 쬐끔. 끗. 쉽죠잉. 일단 하나, 코인을 쓰는 이유는 쉽게 녹으라고. 두꺼운 커버쳐 샀다가 귀찮아서리 그냥 커버쳐 채로 씹어먹은 여자가 여기 있어요..
99.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제목이 우스꽝스럽다. 심심찮게 빌려보는 책이라 대체 뭔 내용인가 싶어 빌려봤다. 신경계에 문제가 생겨 정신적으로 좀 이상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메인이 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정말로 아내를 자기 머리에 쓰려고 했다. 꽃을 꽃으로 보지 아니하고 무질서한 다면체의 집합으로 인식한다. 좀 충격이었던 것은 과거에 머물러 사는 남자였다. 자신이 여전히 청춘에 머물러 있던 것으로 생각하고 늙어버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물론, 현재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력은 3분 정도로 지속되었다. 하도 많은 환자 글을 봐서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버렸나 마치 남의 일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단조로운데 사실은 자신의 일이고, 현재에 일어나는 일을 설명하고 있으나 마치 과거의 일을 설명하는 것처..
100. 이기적 유전자. 그 유명한 '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 할아부지의 책이다. 뭔가 낯익은 제목이라 읽어보자 하고 냅다 빌려서는 3일을 내리달려 읽었다. 꽤 방대한 분량에 걸쳐 참 여러 가지 잡다한 내용을 주절주절 설명하고 있지만 이 한없이 어리석은 중생은 이것만 알겠어유. 우리는 유전자에 의해 이용되는 생존 기계일 뿐이다. 모든 동물이 마찬가지다. 종의 이익이라는 논리는 이치에 맞지 않는다, 뭐 이런 내용을 설명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겠다. 재미있는 책이다. 원래 과학과는 거리를 두고 살았던 터라 읽는 동안 용 많이 썼지만 그래도 끝장을 봤다. 사람이, 아니 유전자가, 이기적인 본성에 기초를 두고 먼 옛날 원시 수프서부터 바로 지금 현재까지 생존해 왔다는 것은 꽤 타당한 논리다. 그러나 뭐라고 해야 하나, 내가 ..
우왕ㅋ븨아픸 잠깐 뭐 확인할 것이 있어서 lgt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으아니 근데 이게 뭐야? 엄마 나 이런 거 첨 먹어봐 ㅇ
손톱 손톱 김종일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는 잘 알겠다. 글의 주제가 참 좋다. 그렇지만 곳곳에서 드러나는 오글오글 문체는 견딜 수 없엉....ㅋ 참.. 전반적으로 글이 좀 오글거리는데, 굉장히 내 눈을 사로잡은 씬이 있었다. 이 부분만 다른 작가가 썼나? 싶을 정도로 문체가 절제되어 있고 그러면서도 마치 그 장면이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마냥 생생하다. 이 부분을 블로그에 옮겨 쓰기 위해 연체료를 물어가면서까지 이 책을 집에 두었다. 그 정도로 흡입력이 뛰어났다. 그 여름을 기억한다. 사방에서 개털 그을리는 내가 진동하고, 논두렁에는 배가 터져 죽은 개구리들이 나뒹굴었다. 햇볕에 말라비틀어진 개구리 사체에 개미떼가 까맣게 달라붙어 살점을 물어뜯고 있었다. 그 날 오후 나는 논두렁을 따라 걸어서 기찻길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