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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부지의 감각. 11월 19일에 졸업전시를 하는 나ㅂ. 최종 컨펌까지 딱 한 달 남았기 때문에 응줄을 태우며 내 연휴도 활활 불태우고 졸전 작업 중에 있다. 우리 아버지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으셨다. 사실 외가, 친가를 탈탈 털어봐도 미술은커녕 예술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은 읎따. 중간에 나만 톡 튀어나와 디자인을 전공 중이다. 그래서 사실 나의 그 뿌리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궁금했었는데 밝혀짐. 우리 아부지였다. 아부지는 좀 놀랄 만큼 예쁜 거를 좋아한다. 3학년 때 메이데이 전시를 할 때 나는 우리 아부지가 어두컴컴한 복도에 홀로 서서 약 20여 분 간 상영되는 뮤직비디오 작품에 몰두하시는 광경을 잊을 수가 없다. 굉장히 재밌게 보셨다고 했다. 의외의 모습이었다. 우리 아부지 생기신 모냥은 그냥 소도둑 때려 잡게 생..
반영구 눈썹을 함. 0. 난 눈썹이 음슴. 우울했음. ㅜ_ㅜ 고등학생 때돜ㅋㅋㅋㅋㅋㅋ화장은 안했지만 눈썹은 꼭 그렸음. 내 눈썹이 놀림거리가 된 것은 뭐 하루이틀이 아니무니다. 완력조절을 못해 진하게 그릴 때도 있었고 못 그릴 때도 있었고 하.... 2011년엔 MF를 하느라 1박2일, 2박3일, 때로는 3박4일 밖에서 생활할 때도 있었는데 그 때는 나의 맨얼굴이..하......ㅋ 눈썹 때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그래서 반영구를 하기로 결심했다. 일단 믿을 만한 커뮤니티에서 검색해서 두 번 이상 나온 샵으로 바로 결정했다. 콕콕 찍어서 내 눈썹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0^ 가격도 적절하고 뭐 그 정도면 괜춘해서 바로 예약하고 갔다. 2. 내 눈썹에 대한 심도깊은 관찰과 연구 후, 아웃라인을 그리고 ..
98. 카산드라의 거울 1,2 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중 모르는 것이 있었다니! 라는 생각으로 패기있게 읽기 시작했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별로임. 베르베르가 이렇게나 오글거리는 문체로 글을 쓸 줄은 몰랐다. 참으로 희극적인 대사의 난무와 개연성 없는 이야기의 전개가 참 거시기했다.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배출하는 현 세태에 대해 무언가 비판의식을 전파하려고 하는 것은 잘 알겠으나, 글쎄올시다. 잘 와닿지 않았다. 쓰레기 하치장에서 살아가는 세 노숙자들에 대한 매력은 그렇다 치고 자꾸 카산드라가 ㅜㅜㅜㅜ왜 자꾸 독백을 하냐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ㅋ 오글오글오글오글.. 뭐.. 잘 모르겄다.......... 걍 글타. 타나토노트에서 보았던 그의 깔끔한 문체는 어딜 갔느뇨.
은교 : 김고은과 박해일의 미칠 듯한 케미스트리. 은교. TV 광고에서 보고 한 눈에 반해 '아, 저건 꼭 보러 가야겠다.' 하고 맘먹은 영화가 건축학개론이랑, 그리고 은교였다. 건축학개론은 대학교 캠퍼스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연애담이 참 궁금했는데 내가 기대했던 만큼 잘 뽑아냈다고 한다, 영화를 보고 온 친구 말로는. 그러나 아직도 못 본 것이 함정 (-_-) 사실 은교도 그렇게 될 뻔한 영화였는데, 동생이 은교 시사회에 당첨되었다고 해서 개봉 전날 운좋게 볼 수 있었다. 다음 날 시험이고 뭐고 저건 당장 봐야 해!!!!!!!!!!! 라는 기분으로 무리를 감행해서 시사회에 참석했다. TV 광고에서 보았던 은교의 첫인상은 굉장히 자극적이었다. 70대 노시인과 10대 여고생의 아슬아슬한 감정선과 육욕을 상당히 파격적인 영상으로 보여주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Genius : 모바일 퓨처리스트 10기를 환영합니다 :) 모두 고생 많았습니다 :) 이화 삼지니 시즌2가 맡은 세 학교도 10기 팀이 생겨서 더욱 뿌듯하고 기분좋은 리크루팅. 이제 발대식까지 또 한 번 잘 이끌어야겠지?!
내 윈도우7은 소중하니까 (3) 레인미터 스킨 편집 스킨을 그대로 쓰기엔 애로사항이 많다. 날씨 같은 스킨은 뉴욕으로 기본 설정이 되어 있고 화씨라.. 나는 소용도 없는 뉴욕 온도 한 몇일 본 것 같다.. ㅡ.ㅡㅋ 구미에 맞게 스킨을 쓰려면 스킨 편집하면 된다. 그러면 이런 창이 뜬다. 이게 무슨 언어인지는 사실 모르겠는데, 난 이거 안 배웠다. 안 배웠을걸...ㅋ... 2년 전에 플래시 스크립트 깔짝거린 게 끝이라 이거 보고 멘붕부터 왔다. 그런데 스킨 그냥 쓸 순 없어서 또 무턱대고 들여다 봤다. 1) 클릭해서 드라이브로 이동. 기본 스킨이 참 좋았던 것이, 스킨 위에서 클릭하면 바로 해당 드라이브 새 창이 뜬다는 거였다. 그런데 저 스킨은 안 떴다. 스킨을 수정하면 되지 않을까 해서 도전해 봤다. 우선 기본 스킨의 소스를 하나하나 읽어서 이건 대체 ..
내 윈도우7은 소중하니까 (2) 레인미터 사실 포맷한 이유도 레인미터를 써 보고 싶어서였다. 예전에도 레인미터를 쓸 수는 있었지만 노트북이 너무너무 더럽다 ㅋㅋㅋ보니까 ㅋㅋㅋㅋㅋㅋ 예쁘게 꾸밀 의욕이 없었다. 싹 밀었으니까 이제 예쁘게 꾸밀 마음이 들어 레인미터로 검색해서 블로그를 뒤져가며 며칠 연구했다. 그 결과물이 이것. 가장 큰 것이 현재 시각, 하단엔 날짜와 요일. 그 아래 왼쪽은 날씨와 온도, 오른쪽은 C드라이브와 E드라이브 용량 표시, 램과 cpu사용량을 표시한다. 저 옆에 동그란 것은 휴지통이다. 39는 현재 휴지통에 들어있는 파일 수. 바탕화면을 깨끗하게 쓰고 싶은데 아이콘이 휴지통 덩그라니 있는 것은 싫고, 아이콘 바꾸고 싶고, 드라이브 바로가기 파일도 만들어 보고 싶고. 이런저런 생각에 알맞은 것은 레인미터였다. 레인미터로 예..
내 윈도우7은 소중하니까 (1) 프롤로그 - 윈7포맷과 설치 포맷이 뭐야 어떻게 하는 거야 뭐야 쟤 무서워........ 하던 나도 윈도우7 포맷을 했다 캬캬캬캬캬캬 윈도우 함부로 쓰기로는 한 때 이름 날렸었다. 바탕화면에 아이콘 수십개는 기본이요, 처음 유나를 데려왔을 때 파티션이 제대로 나누어지지 않아서 그냥 냅다 C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설치했던 과거의 나날들............... 그야말로 '얘처럼 윈도우 쓰면 망해요'의 표준이었다. 윈도우 포맷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너무너무 두려웠는데, 어느 날 밤에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과감히 백업을 감행하고 윈도우7 프로페셔널 설치를 진행했다. 집에 굴러다니던 4기가 USB에 Ultra....음 뭐더라.. ㅜㅜㅋㅋㅋㅋ 여튼 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설치디스크를 만든 다음에 USB로 부팅해서 전부 포맷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