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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디자이너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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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최성만 교수님은 모던/포스트모던 문화읽기 수업에서 좋은 주제의 서적들을 많이 추천해 주셨다. 그것은 모던/포스트모던 문화의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담고 있었다. 예를 들면 소외된 인간이라든지, 각박한 소비사회라든지, 때로는 종교적인 주제와도 연결되어 있는 적이 많아 그 동안 힘을 잃고 죽어가던 나의 지적 호기심을 주기적으로 되살려 주었다. 한 번은 교수님께서 직접 서적을 들고 와서 표지를 보여 주시면서, 그리고 사이버 캠퍼스의 공지사항에 서적의 이름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점까지 손수 알려 주시면서 꼭 읽어 보라 하셨다. 그것이 바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이었는데, 나는 그 제목에 묘하게 끌렸다. 교수님이 공지사항에 책을 추천하는 글을 쓰시면서 영화 한 편, 커피 두 잔 마시지 않고..
맛따라 홍콩 여행 (3) 마카오 호텔 추천 신트라 호텔 마카오에서는 신트라 호텔에서 묵었다.마카오는 홍콩보다 물가가 좀 비싼 편. 호텔도....... T_T 페리 터미널에서 바로 셔틀버스를 타고 신트라 호텔로 이동하도록 합니다. 표지판이 매우 잘 돼 있음! 표지판을 따라~호텔 셔틀! 신트라 호텔 셔틀버스 :)막 셔틀 정거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아무 것도 없어서 당황했는데 직원 분에게 여쭤 보니 곧 온다고 하셔서 ㅋㅋㅋㅋ맘 편히 있었더니 곧바로 왔다. 체크인은 1시부터인데 좀 일찍 도착해서... 일단 짐부터 맡기기로.신트라 호텔의 아이덴티티 컬러는 초록색인 듯?! 드디어 신트라 호텔 객실 입성!신트라 호텔은 이비스 셩완 호텔과는 다르게 정말 정통 호텔의 느낌이었다.이비스 셩완이 비즈니스 호텔이라 그랬겠지?.?여튼 바닥에 카펫도 깔려 있고 T_T 여기서 더 머물고..
맛따라 홍콩 여행 (2) 마카오 페리 터보젯 이용하기 홍콩에서 마카오로 이동하는 최적의 교통수단 터보젯.제가 또 이용해 보았는데요...... ^_^a 마카오 페리 터미널은 셩완역에 있다.나는 이비스 셩완에 묵어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서 선착장 도착.홍콩에 머물면서 2층 버스는 원없이 본 것 같아............... 공항 버스 말고는 못 타 본 것이 아쉽다. 빨간 다리에 이렇게 이정표가 써 있어요.마카우 페리 터미널! 아아.터보젯을 타고 저 바다로 나아갈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미리 터보젯 사이트에서 예매해 온 페리 티켓! 그런데 막상 와 보니 페리 시간도 많고, 좌석도 널널해서 굳이 예매할 필요까진 없었던 것 같다 ㅋ_ㅋ11:00 AM 출발.홍콩에서 마카오로 들어갈 때엔 여권이 꼭 필요합니다.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 읭? 느긋하게 도착했다고 생..
어메이징 부산 (1) 부산 동래 맛집 추천 희야네 쭈꾸미 막들이대 친구 두 명과 함께 떠난 어메이징 부산! 부산부산 사랑해요♥부산의 첫 식사로 낙점된 동래 희야네 쭈꾸미 ㅋ_ㅋ 엄청 맛있었다 진짜..............♥부산에서 먹었던 식사 중 베스트!거리도 동래역에서 가깝다. 위치는 동래역 2번 출구에서 나와 10분 정도 도보로 걸으면 됨. 동래역 사진 한 번 찍어 주시고. T월드 옆 큰 대로변으로 들어가 쭉쭉 올라가다 보면.. 희야네 쭈꾸미 도착! 우리가 갔을 땐 오픈 1주년 기념으로 철판볶음밥을 서비스로 주었다 >_
나도 좀 재미있게 살자 : 본격적인 여행지름신의 강림 그래, 이젠 좀 재미있게 살아 보자. 삶이 너-무 팍팍하던 찰나,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만난 책이다. 제목부터 재기발랄한 어투로 툭, 던지듯 반말을 하길래 뭐지 이 책은? 싶어 읽었던 것이 30분 만에 후루룩 완독해 버렸다. 무슨 내용인고 했더니, 한 카피라이터가 독자들에게 본격 여행지름신을 내려 주는 책이었다. 자그마치 30개국을 여행했다는데 설마 여자겠나? 싶었는데 맞았다. 여자의 몸으로 훌쩍 홀로 여행을 떠나기가 참 쉽지 않을 터인데 굉장히 용기 있는 여성이었다. 책을 다 읽은 후 저자가 살짝 궁금해져 찾아본 결과, 아니나 다를까 내가 나온 학교의 선배였다. 자립심이 강하다는 평을 듣는 모교생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는 책인 것 같아 괜히 기분이 좋았다. 나 또한 첫 해외여행을 다녀온 지 채 한 달이..
맛따라 홍콩 여행 (1) 출발부터 셩완 딤섬 스퀘어를 지나 웨스턴 마켓, 빅토리아 피크에 이르기까지. 해외여행을 한 번도 안 해 본 쭈굴쭈구리......... ㅇ
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오랜만에 완독.예전엔 책 정말 많이, 자주 읽었었는데 요즘은 완독 자체가 힘든 느낌이다. 너무 어려운 책을 읽거나, 분량이 많은 책을 보거나, 아니면 독서 자체를 즐기지 못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얇고 가벼운 소설책으로. 앉은 자리에서 1시간 만에 후딱 읽어 버렸다.어떻게 보면 약간 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결말이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화의 진행이 흥미롭다. 제롬 앙귀스트와 텍셀 텍스토르의 무의미해 보이는 설전이 사실은 날카로운 칼날을 품고 있었음을. 출장 중 예상치 못한 비행기 이륙 연착으로 인해 공항에 발이 묶인 제롬 앙귀스트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텍셀 텍스토르를 만났다. 고양이 죽과 어렸을 때의 악마의 기도를 의미 없이 주절거리는 텍셀. 심지어 그는 강간 가해자..
[올레클럽 쿠폰체험] 2013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무료한 어느 날, 동생에게 급 날아온 문자! 올레클럽 쿠폰체험으로 2013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을 가게 되었습니당 :)디자인학도답게 매년 디자인 페스티벌을 관람하고는 있었지만 비싼 전시료가 늘 부담이었는데요,올레클럽 무료체험으로! 행복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2013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의 티켓과 브로슈어입니당. 전시 마지막 날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하지만 우린 올레클럽 무료체험으로 한 번에 슝 들어갔지요ㅋㅋ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줄이 끊어져 쓰지 못하는 이어폰 줄로 만든 팔찌였어요. 이어폰 줄의 재발견! 예쁜 전등이라서 찰칵! 아기자기한 로봇 느낌의 귀여운 캐릭터ㅋㅋㅋ 이 부스에 사람들이 굉장히 북적거렸는데요.시계를 가지고 정교한 공예 예술을 합니다. 정말 예뻤어요. 큰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