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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온도 : 현실연애? 거짓말치지마!!!!!!!!!!!!!!!!!!!!!!!!!!!!!!!!!!!!!!!! 2013. 3. 21 6/10 ★★★☆ 현실의 연애를 이보다 더 잘 표현한 영화는 없다는 소문에 보러 갔는데. 거기에 '사내연애'라는 특이코드가 더해져 나는 공감할 수 없는 영화가 돼 버렸다. 사내연애 흔한가요? 사내연애를 안 해 보았으니 그건 그렇다 쳐도 시도때도 없이 폭발해서 사람 치는 이동희는 정말 동감 안됐다. 적어도 사회 생활 3년 차면 상사에게 새벽에 전화질해서 반말까거나, 아유회에서 주먹다짐은 절대 안할 것 같은데. 보다 보면 점점 가관이다. 아... 제발.. 원래 회사란 곳이 이렇게 막장인가요. 중간에 여부장이 어떤 여자에게 불륜녀라고 머리 쥐어뜯히길래 뭔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결혼할 남자 냅두고 사..
Geni.... 아니, OB : 2013 TS. 오오오오오오랜만이다..... MF 후기, Genius 후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겠다는 결심은 어느 샌가 fail...☆ MF를 한 지도 벌써 2년 전이니 기억이 가물가물허다. 하긴 라섹한 지 1년 좀 넘었는데 그것이 벌써 기억이 나질 않으니 2년 쯤이야 뭐. 2013의 TS 사이트 또한 어김없이 오픈했다. TS 사이트 특성 상 가입하지 않으면 그 내용을 볼 수 없는지라 차마 가입은 못하고 기웃대고 있는데 고맙게도 우리 학교 지니어스가 OB 등록을 해 주었다. 늙은 오비를 위해 크흡. ㅠ_ㅠ 뚤레뚤레 들어가서 뒷짐지고 슬슬 돌아 보았다. 올해의 기수는 11기다. 그래서 fev-11이라고 했다. ?@_@? 오호? 이번엔 스마트 러너 컨셉이구낭. 오오 러닝맵 두근두근두근두근 이거 참 둘러 보고 있자니 옛날 생..
컴활 2급 합격 2주 독학기 토익 공부를 병행하던 중에 뭔가 자격증을 하나 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워드 1급은 딴지 어언 10년 차-_-기 때문에 뭔가.. 쓰기가 민망했다.. 중딩 때 딴 것을 아직도............ 흐흡 컴활은 중딩 때에 2급 필기를 간신히 턱걸이로 합격하고 실기는 하기 싫-_-어서 안했었다. 흑 그 때 따놓을 걸 후회하며 2급 필기 시험을 신청했다. 미리 시험을 신청해 놓는 것이 독학의 의지를 다잡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필기책은 시나공 두꺼운 책으로 공부했다. 컴퓨터 자격증 공부에서는 한창 멀어져 있던 터라 기초이론부터 차근차근 공부해야 할 것 같아서였다. 별책부록으로 모의고사도 쫙 모아줘서 좋은 것 같아 당장 사서 공부를 시작했다. 진짜 공부 안됐다..... 이것이 독학의 맹점. 동지도 없이..
웜 바디스 : 세상의 모든 좀비에게 질린 당신을 위해 웜 바디스. 2013.3.14 ★★★☆ ( 7/10) 사실 이제 좀비는 너무나 흔한 소재다. 무차별적으로 인간의 살점을 갈망하는 좀비와 그에 맞서는 사람 간의 대결, 혹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 따지고 보면 장르는 좀비물이지만 실제 영화, 드라마 안에서의 좀비는 그닥 부각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카메라의 시선 또한 사람에게 초점을 더욱 맞추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웜 바디스'는 스토리의 시작부터가 다르다. 좀비가 사실은 생각이 정말 많은 존재라는 것을 생각이나 했을까. 좀비 R로 분한 니콜라스 홀트가 마음 속으로 자신의 생각을 주절주절 말하는 초반 장면은 좀비에 대한 무조건적인 두려움을 없애기엔 충분하다. 아니, 심지어 호감이 생기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렇게 신선하고 멋진 개념에도 불구하고 '..
스토커 : 매 순간이 이해되지 않는 미쟝센의 향연 스토커stoker. 2013. 02. 28 박찬욱. ★★☆ 5/10. 1. 스토커를 보는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스토커,의 한국 발음에서 stalker가 아닌 stoker를 연상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다 보면 스토커는 인디아와 리처드, 에블린, 그리고 찰리 스토커의 성이라는 것을 빠르게 집어낼 수 있다. 2. 영화 초반 인디아는 이상할 정도로 찰리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인다. 보는 내가 묘하게 짜증날 정도로. 여기서부터 이 영화는 내게 fail... 3. 찰리와 함께 윕을 죽인 날, 인디아가 그 장면을 회상하며 욕살에서 절정에 이르렀던 것을 조금만 더 빨리 이해했다면. 4. 짧은 감상평을 차마 5까지 달 여력이 나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이 영화에 실망해 버렸다. +) 다만..
지기 싫다. 엄마가 그랬다. 어렸을 적 나는 어지간히도 지기 싫어하는 꼬맹이였다고. 그리고 나는 정말로 그랬다. 학교엘 갔는데 나 빼고 알파벳을 모두 잘 쓰는 거다. 끝없이 펼쳐진 줄 사이에 앉아 대문자와 소문자가 같은 모양을 한 O,V, X.. 이런 것들만 겨우 쓰고 집에 돌아와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는 나도 알파벳 배우게 해 달라고 떼썼던 기억이 아직도 선연하니까. 피아노도 그랬고, 조금 더 커서는 보습학원, 과외, 그리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그림까지도. 전부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들이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나는 아직도 지는 것을 싫어한다. 남들 다 나온다는 토익 900이 아직도 안 나온다는 것을, 페인터를 다룰 줄 모른다는 것을, 손그림이 서투르다는 것을, 내가 당신보다 못하다는 것을 나는 믿..
headache
연애 중 문자 하나에도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