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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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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캐나다에서의 (제대로 된) 첫 요리. 2015.01.13. 16일 째. ​ (만들기 가장 만만하다는) 토마토 스파게티! 양파와 베이컨, 브로콜리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었다. ㅋㅋㅋ 실은 오늘 기분좋은 일이 있어서 원기를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모처럼 큰맘 먹고 요리를 하나 해 보기로 했던 것. 어제 수퍼스토어에서 주방도구들도 싹 샀겠다, 개운한 마음으로 요리를 시작한 것도 맞다. ​ 사용한 토마토 소스는 이것. 클라시코가 맛이 없다길래... 덥썩 집어 사온 소스. 정말 맛있었다 새콤하고 ㅠ_ㅠ ​ 냠냠냠 대만족 :)
출국 준비: 필수! 070 인터넷 전화기 해외 사용법. ​ 많은 분들이 해외 출국을 결정하면서 070 인터넷 전화기를 가져 가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 많이 고민을 한다고 들었다. 물론 나도 그 중 하나였고. 결론적으로는, 가져오는 것이 좋다. 예기치 않은 사태에 급하게 대비할 때나, 한국에 있는 가족과 통화할 때 이것만 한 게 없다. 안 가져왔다면 정말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을 듯. 인터넷 접속할 때 비밀번호만 쓰기만 하면 된다면 무리없이 인터넷 전화기를 쓸 수 있다. (가끔 인터넷 브라우저로 terms&conditions에 동의를 눌러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이 경우는 사용 안됨) 나는 인터넷 플랜으로 Shaw를 사용하고 있는데 잘 된다. KT 집 전화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KT로 인터넷 전화를 개통했고, 2년 약정에 월 7,000원으로..
+16 : 레주메 첨삭과 인쇄는 Work BC에서. 2015.01.13. 16일 째. ​ 켈로나 다운타운에 있는 Work BC에서는 레주메 체크와 인쇄를 동시에 할 수 있다. Queensway에 위치해 있음. 내가 처음 켈로나에 왔을 때 Service Canada와 Work BC를 헛갈렸었지. ​ 우리 나라의 고용센터와 비슷한 일을 하는 곳. Office Hour는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인 듯. 캐나다는 대부분 4시 정도에 관공서가 일을 마친다. Home-friendly. 처음 방문한 사람은 입구에 있는 기계에서 간단한 설문 조사 후 Work BC를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도 마음껏~ 인쇄도 마음껏~ 매수 제한이 없다. :) 어쨌든, 레주메 체크를 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스스럼없이 해 준다. 날짜 표시 방법 같은 거 얘기해 주고 매우 잘 썼다고 ..
+15 : 비상사태! 노트북 고장. 잘 나가나 했는데, 이렇게 일이 터졌다. 햇수로 5년 간 나와 함께 했던 델 노트북이 죽어 버렸다..................... 하...... How I met your mother을 보며 신나게 영어공부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가 버리다니 ㅠ_ㅠ 아예 부팅조차 안 된다. 파워 버튼을 누르면엄청난 비프음을 내는데 액정은 무반응. 그 동안 엄청 힘들어하더니.. 결국 이렇게 가 버렸다 ㅠ_ㅜ 아무래도 12시간의 비행이 이를 그토록 힘들게 했던 걸까. 여튼 나는 얘를 수리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섰다. 노트북이 정말 중요한 순간인데.. 일도 아직 구하지 못했는데 이런 시련이 닥치다니. ㅠㅠ. 수리비 생각에 머리가 아득하다. 하지만 아직 새 랩탑을 들이기에는 좋지 않은 시기다. 그래서 일단 수리를 도전해 ..
+12 : 세이브 온 푸드 카드 만들기, 친절한 사람들. 2015.01.09. 12일 째. 룸메이트 Jessica는 참 친절하다. 그러고 보니 나는 항상 친절한 사람들만 만나는 것 같다 :) 캐나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참 상냥하고, 상냥하다. 버스 정류장에서 눈만 마주쳐도 웃으며 Hi. 내가 길을 건너려고 폼만 잡아도 멀리서 오던 차들이 속력을 줄인다. 미안한 마음에 웃으며 손을 들면 상대방도 웃는 얼굴. excuse me, sorry가 너무나 자연스러운 문화가 마음을 누그러지게 한다. 한 번은 내가 팀 홀튼엘 가려고 두리번두리번거렸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너 지금 뭐 찾아? 라고 물어본다. 가던 길을 돌아 나에게 방향을 짚어주는 센스까지. 내가 연신 고맙다고 말하자, 내가 봤는데 너 왔다 갔다 하더라. 너 길 잃은 것 같았어 ㅋㅋ 라고 말해 주는 아저씨 ㅋㅋ..
+4 : 룸 렌트. 2014.12.31. 4일 째. 호스텔에서의 마지막 날, 나는 집을 구하러 갔다. 집은 kijiji키지지에서 알아봤다. 켈로나는 craiglist크레이그 리스트보다는 키지지를 주로 이용한다고 한다. 사실 방을 3개 정도는 본 후에 집을 계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는데 어쩌다 보니 집 하나 보고 바로 계약하게 됐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가 꿈꾸던 외국의 집(!) 딱 그대로라 맘이 훅 넘어갔던 것 같다. 물론 이런 식으로 집 구하면 큰일 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집을 구해 혼자 산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참 많이 서투르다. 월세 525달러에 damage deposit 260달러. 물, 전기, 난방 포함이다. 세탁도 마음대로 할 수 있음. 다운타운과 조금 먼 게 마음에 걸렸는데, 알고 보니 이 주변이 생..
+3 : fido 개통 +) Orchard park mall 2014.12.30. 3일 째. fido 개통. 켈로나에서 가장 가까운 Fido는 오차드 파크 몰 Orchard Park Mall에 있다.처음에는 그냥 공원인 줄 알고 이 주변을 한참이나 헤맸다. Information desk에서 물어 보고, 지도를 얻고, fido를 향해.다운타운에서는 Queensway에서 97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구글 맵이 정말 상세하게 설명을 잘해 줌. 97, to UBC. 97번은 평일에는 버스 텀이 짧다. 그러나 주말에는 30분 텀. 이거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건 양반이었닼ㅋㅋ나는 주로 8번 버스를 이용하는데.. 8번 버스는 주말 운영 텀이 1시간이다. 흑....... ㅇ
+3 : 스코샤 뱅크 계좌 오픈. 2014.12.30. 2일 째. 초반에 너무 달려서 그런지 써야 할 것이 많다.지금은 느지막이 일어나 집에서 영어 공부하고, 마트 가는 게 전부. ㅋㅋㅋㅋㅋㅋ 켈로나의 겨울은 너무 추워서 돌아다니기 싫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