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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워킹홀리데이/3. in Kelowna

+3 : 스코샤 뱅크 계좌 오픈.

2014.12.30. 2일 째.




초반에 너무 달려서 그런지 써야 할 것이 많다.

지금은 느지막이 일어나 집에서 영어 공부하고, 마트 가는 게 전부. ㅋㅋㅋㅋㅋㅋ 


켈로나의 겨울은 너무 추워서 돌아다니기 싫다........ㅇ<-< 게다가 눈이 정말 많이 왔다. 걷기도 힘들 정도. 이게 일반적인 모습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35년 만의 폭설 (....) 나는 어딜 가나 물을 끌고 다니는 여자인 듯. 벤쿠버에 정착했다면 폭우가 왔을 것이야.










밤새 눈이 내리고 난 아침. 어메이징 켈로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다시 스코샤 뱅크로.


여기 은행은 계좌를 오픈하려면 선약을 잡아야 한다. 그것도 모르고 무작정 은행으로 돌진. 그래서 약속을 잡고, 다음 날 다시 방문했다.













창구에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한국과는 달리, 캐나다에서는 개별 룸으로 안내되어 계좌를 만든다. 오우 진짜 VIP.....★


나를 담당했던 분이 너무너무 친절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 한국에 친구 많다며 서울, 부산 이런 지명을 말한다. 괜히 반가운 마음. 또 여기 좋은 수영장 추천해 달라고 하니 추천도 해 주고.. !_! 운동은 중요하니까.












나는 이 분이 예금까지 해 주는 줄 알고 ㅋㅋㅋ 현금을 고이 꺼내 들고 있었다. 예금은 따로 밖에서!

은행 계좌를 만들기 위해서는 2 pieces of ID가 있어야 한다. 캐나다는 본인 증명으로 2가지의 ID를 요구하더라. 특이하다고 느꼈던 점. 나는 워홀러 4종 세트를 만들러 다니면서 항상 여권과 한국에서 만들어 온 신용카드를 들고 다녔다. 이것이 ID의 기능을 한다길래. 한국에서 가져온 운전면허증을 여기서 바꾸면 그것이 아주 유용하다고 한다. 나는 운전면허가 없지만

때로는 SIN도 내밀었던 것 같다. 답변은 perfect. :) 캐나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칭찬에 상당히 후한 듯... 내가 무슨 말만 하면 다들 퍼펙트 :D 라고 해 줘서 눙무리 ㅠㅠㅠㅠㅠㅠ 마음이 노곤노곤해졌다.












이렇게 계좌 오픈, 데빗 카드까지 완료. 나는 무제한 출금 계좌로 만들었다. 여기는 한 계좌에 체크와 세이빙 두 개를 준다. 세이빙 계좌에 있는 돈을 데빗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많이 붙는다고 하니 조심!


그 밖에 내가 고용주한테 줄 수 있는, 계좌 번호가 적힌 양식도 따로 챙겨 주었다. 












나 부자될 수 있는 건가요? :D















덧붙여 다운타운 사진 몇 장.

내가 호스텔을 샘선으로 선택했던 이유는 오로지 다운타운과 가까웠기 때문. 걸어서 10분 거리다 히히 :)












오리가 왜... 여기에 있죠.











한국의 서점과는 확실히 다르다. 내가 한국의 서점에 갔을 때는, 오로지 인적성 책이나.. 자격증 책을 사러 갔을 때가 전부. 당연하겠지만 여긴 그런 게 없다. 작은 도시의 서점인데도 사람이 꽤 많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함이 넘친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북트리! 사랑스럽다.













내가 한국에서 사온 몰스킨 다이어리가... 여기에서 25% 할인 중.

사이즈는 작지만... 여튼... 싸네요......★











2달러에 책 하나 사고 스타벅스에서 노닥노닥ㅋㅋㅋㅋㅋ 바닐라 라테는 진리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