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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워킹홀리데이/1. 비자 발급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 : 2. 1차 서류 제출



가장 큰 산인 온라인 접수를 성공했다.


이제는 1차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기간은 2013년 8월 5일(월) 부터 8월 9일(금)까지였다.

내가 캐나다 워홀에 대해 처음 알았던 2009년 즈음만 해도, 이 때는 모든 서류를 미리 다 준비해서 오프라인(=우체국)으로 보내야 했었다. 심지어 요청 서류도 매우 까다로웠다. 개인 기록 요약본이 관건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재정 서류도 첨부해야 했었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은 어떤 사람이 표지에 화려하게 장식했던 빨간 단풍나무 잎ㄷㄷ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정성을 다해 서류를 보내도 1분만 늦으면 선착순 경쟁에서 탈락하고 마는 절망을 맛보아야 했다. 캐나다 워홀은 사실 좀 까탈스러웠다.



2013년 상반기부터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바뀐 것을 보면 많이 편리해진 것은 맞다. 다만 좀 아쉬운 것은 오래 전부터 캐나다 워홀을 염원했던 사람은 떨어지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보고 호기심에 접수한 사람은 붙는다는 거? 이런 사람들은 WTN(World Tracking Number, 캐나다 워킹 홀리데이를 위한 개인 고유 번호. 2000개까지 선착순으로 부여된다)만 받고 포기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으니까 결과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소중한 기회를 빼앗는 것이 된다.



여튼, 나도 사실은 호기심 반, 진심 반으로 계속 비자 신청을 진행하고 있었다. 일단은 참가비를 납부해야 한다. 











1) 참가비 납부





참가비 납부는 별로 어렵지 않다. 나는 당시 회사를 다니던 중이라 은행이 9시에 문 열기를 기다려 창구에서 참가비를 송금했다. ATM기로 해도 된다고 했지만 습관적으로 영수증 발급하지 않기 버튼을 누를까 싶어 안전하게 창구 송금을 선택했다. 기계는 믿을 수 없어.........................








2) 1차 서류 제출




8월 9일까지가 최종 기한이었으니 그보다 이틀 빠른 8월 7일에 서류를 보냈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8월 5일 월요일에 보내 버린 사람도 많았지만 나는 그렇게 부지런하진 않으니까 ^^; 출근 시간이 약간 촉박했기 때문에 우체국이 9시에 문 열기를 기다렸다가 잽싸게 보내 버렸다.












정말 많이 간소화되었다. 


1) IEC 폼

2) 여권 사본

3) IEC 참가비 납부 증빙 _ 영수증


이렇게만 보내면 되니까.


IEC 폼도 작성 요령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여권 번호랑, 주소랑, 여권 만료 기간만 잘 써 주면 되고,

서명하는 부분만 잘 보고 해 주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IEC 폼을 작성하면서는 네이버 카페 고고캐나다 (http://cafe.naver.com/canadacolleges/) 와 다음 카페 빨간 깻잎의 나라 (http://cafe.daum.net/roy815)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고고캐나다는 운영자분이 굉장히 상세하게 폼 작성법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었고, 빨간 깻잎의 나라는 내가 궁금해 했던 질문들이 바로바로 올라왔다.











요것이 IEC 폼 첫 장. 주소를 신주소로 적었어야 했는데 좀 후회된다. 범죄경력회보서 발급 받고 제출할 때 이거 사유서를 써야 하는지 고민이 됐었다. 안 써도 된다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뭐든 확실히 하고 싶은데.












요것은 영수증. 영수증 위에 본인의 WTN과 이름을 쓰라고 했는데 여백이 매우 적다(....) 혹시나 못 알아 볼까 싶어서 형광펜으로 밑줄 쫙 그어 보냈다.












두근 반 세근 반, 이렇게 1차 서류가 내 손을 떠 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