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07)
MBTI - INFJ의 도어슬램. 검색창에 infj를 치면 그 뒤에 door slam이 따라 붙는다. 대체 이게 뭐야? 하고 눌러 보고선 아, 내가 그래서 이렇게 생겨 먹은 족속이었군, 싶어 안도의 감정(?)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그 동안 인간 관계에서 느끼고 행해 왔던 것들이 명확하게 한 단어로 설명되는 거였다니! 도어슬램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인프제의 인간관계와 그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누군가 포스팅한 글을 올려 본다. https://blog.naver.com/topas_77/221451589716 INFJ의 인간관계와 책임감 INFJ​​단기적인 만남에서는 천사?​​​​사람들을 일부러 친절하게 대하려고 하는 게 아닌데도 꼭 ... blog.naver.com INFJ는 단기적 만남에 있어 친절하다는 이미지를 주는 경향이 있..
MBTI - INFJ 특징에 대하여. feat. INTJ & ISFP 16개의 MBTI 중 가장 드문 유형이라는 infj. 인터넷에서 MBTI 테스트를 할 때마다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INFJ였고 그 다음으로 INTJ. INFP와 ISFP가 각각 한 번 씩 나온 적이 있었다. 우와 진짜 파워 내향적 인간;;;;; INFJ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상대방의 감정변화에 대해 빠르게 눈치챔 ​2. 속으로 고민이나 갈등을 많이함 ​3. 상황에 따라 성향이 바뀌기도 함 (많은 자아가 있음) ​4. 계획 세우는 것 좋아함 ​5. 말을 부드럽게 하고 단어 선택에 신경 많이 씀 ​6. 갈등 싫어하고 남에게 맞추려고 함 ​7. 비유적인 표현을 잘 사용함 ​8. 본인이 의미없다고 생각하는 일에 왜해야 하는지 의문이 듬 ​9. 직접 나서는 것보다 협조를 잘 하는 편 (아무도 안나서면 나섬..
캐나다에서 결혼하기, 비용은 얼마나 들까? 결혼 비용이라는 게 상황에 따라 워낙 천차만별이라, 이것이 딱 평균이다! 라고 정의를 내리기는 힘들다. 결혼 밴더 업체 웹사이트 weddingwire.com에 의하면 캐내디언의 결혼식 비용 평균은 $29,450이라고. 처음에 이 숫자를 들었을 때 나는 엄청나게 혼란스러웠다. 대체 저 숫자엔 어떤 항목들이 포함돼 있는 걸까? 생각보다 많은 캐내디언 커플들이 허니문을 결혼 직후 가지 않는다. 결혼식에 돈을 많이 썼기 때문에. 하객으로부터 온 현금선물로 허니문을 가기도 하는 경우가 많다. 피로연의 경우 팟럭 형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 하객들이 각자 5-10인분 정도의 음식을 준비해 오는 것. 그렇다면 식대가 결혼식 비용에 포함이 되지 않는 거겠지. 때로는 술이 무료가 아닐 수도 있다. 잔치에 있어 ..
캐나다 치아교정 052620, 브라켓 또또또 떨어짐/언제 끝날까 교정? 진짜 오랜만에 캐나다 치아교정 상황 업로드. 원래 내 appo는 3월 17일이었는데 바로 전날 트뤼도가 코비드19 관련 중대발표를 하는 바람에 모든 치과가 문을 닫아 버렸다.. 그래서 거진 두 달이 밀려 버린.. 상황.. 게다가 내 아랫니 브라켓이 또 떨어져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다. 오른쪽 아래 두번째로 큰 어금니에 달린 브라켓이 대체 뭐가 불만인지 자꾸만 떨어짐. 아마 얘만 5번 넘게 떨어졌을걸? 교정쌤도 링을 끼우겠다 어쩐다 말하더니 이젠 거의 교정 끝났으니까 넘어가는 분위기. 교정쌤 말에 의하면 사실 모든 교정 프로세스는 끝났고 윗니 갭만 닫으면 바로 교정기를 뺀단다. 여튼 그래서.. 전화가 왔고 예약이 잡혀서 교정 치과에 감. 코로나 관련해서 환자 대응 프로토콜이 좀 바뀌었다. 먼저 예약 날짜..
코로나 자가격리 중 집에서 할 수 있는 유익한 것 8가지. 8 things to do at home during Covid-19 quarantine 1. 스페인어 공부 (feat. Duolingo) 작년 11월에 쿠바를 다녀온 뒤로 스페인어에 대해 큰 관심이 생겼는데, 요즘 나갈 데도 없겠다, 덕분에 스페인어 공부를 꾸준히 하게 됐다. (그래봤자 4일 차지만) 유투브로 30분짜리 기초 강의 하나 듣고, 올리버쌤 스페인어(!) 동영상 돌려 보고(숫자 알려 주는 동영상이 진짜 유익하다), 듀오링고로 기초 스페인어 공부 중. 문제를 풀 때마다 원어민 목소리로 계속 반복해 줘서 더 잘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리슨 앤 리핏!) 2. 클로이 팅 복근운동, 스쿼트 운동하러 짐을 못 가는데 계속 먹기만 해서 그런지 ㅋㅋㅋㅋㅋ뱃살 오져버림. 그래서 요즘 핫한 클로이 팅 복근운동 2주 챌린지 시작! 운동 자체는 특별한 게 없는데 10분 남짓한 비디오를 구성하는 목록..
캐나다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생존기 | 셧다운 적응 | 사회적 거리 두기 | 정신 건강 챙기기 2020년 3월 16일 월요일, 아마 이 날을 잊으려면 꽤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다. Covid-19. 우리에겐 '코로나'라는 이름이 더 익숙했던 그 바이러스가 캐나다 사람들을 덮치고 있대. 아마 그 전 주말엔 인터넷에 떠도는 불명확한 뉴스들을 보면서, 이미 나는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피어오르는 '확실한' 불안감을 모른 척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 날 출근하자마자 들었던 소식은 하나같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야기 뿐들이었다. 캐나다 총리 트뤼도가 캐나다 전역의 모든 바와 레스토랑의 홀을 닫기로 결정했다는 것, 대규모 그룹의 모임이 금지된다는 것. 그 이후부터 매일매일이 핵폭탄 소식의 연속이었다. 캐나다가 국경을 닫았고, 대부분의 사무직이 재택근무로 전환됐고, 많은 수의 사람들이 layoff를 ..
요리가 passion인 그 남자 으아아아아아~~ 손그림을 오지게 안 그려부런 나.. 마지막으로 그렸던 게 7년 전 요리에 열정넘치는 우리집 동거인
2020년 3월 23일 오후 8시 28분에 작성된 글입니 Seven-Eleven에 주스를 사면서 처음으로 커피를 사 봤는데, 저 사이즈 실화인가요....? 티미 엑스트라 라지보다 더 큰 거 같았어. 웬만하면 커피 안 남기는데 얘는 하루종일 마시고도 남아서 버렸다. Monday sizeㅋㅋㅋㅋㅋ 나는 저 사이즈가 애브리데이 니즈라거... 3월 중순 언젠가. 내내 흐리던 중 날이 너무 좋아서, 산책을 가지 않으면 정말로 후회할 것 같아서, 일 끝나고 냅다 달린 Gyro beach. 5분만 운전하면 이런 아름다운 호숫가가 있는 도시에 산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매번 되새기려 한다. 집에 오면 나름 분위기 있는 조명 켜놓고 책 읽는다. 느낌 있는 일과 후 일상~~~~~~~~~~.~ 갑자기 중량치기에 삘받아서 Goodlife fitness에 거의 맨날 출석했던 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