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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근황 보스와 보스 오른팔이 라스 베가스로 출장을 갔다. 그 동안 열심히 일한 우리를 위해 보스가 쏜 점심 ㅎㅎ 1인 1피자의 꿈을 이뤘써. Cali-Famila 엄청 맛있씁니당. DUNNENZIES PIZZA CO. LANDMARK TOWERS 1886 Dayton Street 내가 일하는 스타벅스는 항상 2월에 볼링 앨리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 ㅎㅎ 그리고 시간이 늦으면 맨날 이렇게 클럽 분위기를 만들어 버림. 내 칭구의 아들래미 Jake. 너무 귀엽고 가볍고 따뜻하고 얌전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파트 뿌셔 지구 뿌셔 매니저가 다른 로케이션으로 전근하게 되어.. 크리스마스 파티가 결국 farewell party가 돼 버렸다. 나도 이 김에 노티스를 줘 버렸고. 외근 갔다 온 보스가 가져다 준 주전부..
캐나다에서 사랑니 발치 비용은? 나는 평생 사랑니와는 연이 없을 줄 알았는데(사랑니가 없이 태어난 줄만 알았다) 그것의 존재를 알게 된 건 2017년. 교정 문의를 위해 방문했던 한국 치과에서 '너 사랑니 있음'이라는.. 마치 청천벽력과도 같았던 말을 듣고, '아 나도 역시 보통의 존재구나' 싶었지만, 다행히도 하나밖에 없고 난 모양도 수직이라 별 문제 없으면 평생 잘 갖고 있으라는 말도 들었고, 또 난 그렇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사랑니의 고통이란 정말 부지불식 간에 나를 찾아 오는 것이었다. 난 정말 사랑니가 이직 첫 출근날에 아프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출근을 했는데.. 평생 아파 보지 않았던 잇몸 부위가 욱씬욱씬 쑤시는 거다. 그 상태로 일주일을 참았다. 타이레놀도 먹어 보고, 양치도 야무지게 했지만, 진통제 약빨이 떨..
캐나다 치아교정 2년 8개월 경과 비포 애프터 캐나다 치아교정 경과 보고. 2년 반이면 교정기랑 바이바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 아직도 왜...... 벌써 교정인 33개월 차 달성. 교정기를 달고 있는 건 별 불만 없지만, 매달 치과 가야 하는 것이 늠 귀찮다. 이젠 교정쌤도 슬슬 지겨워하는 게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 말로는 이제 다 끝났고 위에 1mm씩 남은 스페이스만 좁히면 정말로 끝난다고 했다. 근데 내 치아 모양 상 위아래가 자꾸 부딪혀서 그 마지막 갭이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고. 아무래도 상관없다. 교정 할부도 끝났고 월비도 따로 없고. 교정기를 달고 있는 게 차라리 맘이 편하다. 유지장치의 지옥을 익히 들어 알고 있기 때문에.......... 여튼 이제 사진 고 2015년 8월 여름 vs 2019년 2월 겨울. 턱라인이 어떻게..
요즘 근황. 1. 생각보다 잘 살고 있다. 해야 할 게 산더미처럼 느껴지고, 가끔은 그 산더미에 차라리 짓눌려서 사라지고 싶어지지만. 그래도 나름 잘 산다. 친구들도 만나고, 열심히 일도 하고, 일터에 내 후임(?)도 들어와서 일도 가르치고. 아직도 주6일은 건재하게 진행 중이다. 주5일 디자인 회사, 그리고 일요일 하루 스타벅스. 그래도 실근무 시간은 주 48시간임. 주 52시간제를 법으로 시행해야 하는 한국에 비하면 감사하게도 일을 덜 하는 상황. 어쨌든 나는 하루에 8시간 이상은 일할 수 없는 아주 나약한 몸이다. 아니 사실 일은 할 수 있는데 얼굴이 실시간으로 썩어감... 썩은 얼굴로 손님을 대할 순 없자나여...... 아, 토요일에 하는 집안일은 덤이다. 어쩔 수 없지 나는 주부니까............셰프..
캐나다 치아교정 2년 반(30개월) 비포 애프터 오늘은! 캐나다에서 치아교정 2년 반을 기념하여 비포 애프터 사진을 올려 보기로 했다. (아직 끝난 건 아님...) 사실 사진은 비포 애포터 혼자 비교해 보려고 죽어라고 많이 찍었는데 한 번도 정리해서 포스팅해 본 적이 읍서서.. 자 일단 비포 먼저. 사진 나가기에 앞서, 정말 미칠 듯이 아팠던 아랫니의 부정교합도 그렇지만, 나는 평생의 염원이었던 돌출입을 너무나도 고치고 싶었다. 아무리 다무려고 해도 벌어지는 입이여....... 미소를 지어야만 입술이 완전히 닫혔다. 근데 문제는 이제 입꼬리가 너무.................... 아니 이거는 무슨 탈춤도 아니고 너무 웨이브를 타자너 앞니가 크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활짝 웃을 때마다 자기주장 하나는 끝내줬다. 아랫니가 자꾸 앞으로 치고 나오는 ..
캐나다에서 결혼하기, 프롤로그 2019년 9월 8일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을 올릴 장소부터.. 어떻게,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건지 정말 너무너무나 힘들었던 여정. 비용은 비용대로 절약하고 싶었고, 그러면서도 나름 구색은 갖춰야 했기에 (한국에서 정말 친한 친구 두 명이 각자 남편을 데리고 왔다. 먼 길 오는 만큼 잘 대접해야 하는데!) 정말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서는 부모님, 동생, 고모, 새언니와 사촌조카가 오셨다. 다들 캐나다가 처음이시라, 익숙한 밴쿠버도 아니고 켈로나.... 한국 사람도 없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너무나 혼란스러운 나날들이었다. 결혼식 준비만 거진 10개월 이상 한 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결혼식 세 달 전에 나는 새..
캐나다 치아교정 1년? 1년 반을 기념해서 쓰는 글 사실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ㅋㅋ1월 24일에 2019년의 첫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은 교정 시작한 지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체크업 엑스레이를 찍어 본다고 했다. 내 생각엔 1년 반이 다 돼 가는 것 같은데.......여튼, 치아를 엄청 많이 움직였는데 다행히 치아 뿌리들이 튼튼하다고 한다. 잇몸도 튼튼. 그 기념으로 그 동안 미뤄 왔던 캐나다 치아교정 포스팅을 합니다.그러려면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ㅎ_ㅎ 이제부터 엄청난 치아 사진들이 나오는데 죄다 초점이 안 맞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너무 가까이 찍어서 그런 걸까.....? 2017년 6월 14일. 오우 이 때는 발치도 하기 전이네 까마득하다 브라켓을 단 지 얼마 안됐을 때다.첨에는 저렇게 뒤에만 브라켓..
근황 1아으 이 게으름 2019년을 맞이하여, 그래도 뭐라도 써 봄 Happy New Year! 2여전히 켈로나에서 잘 살고 있고,여전히 스타벅스에서 지지고 볶고 있으며,여전히 그 때 그 인연과 사랑하며 살아갑니당 올해 9월에 결혼하려구..........* 3작년 8월에 발치 네 개를 쥐잡듯 뽑았던 기억이 아직 생생한데벌써 교정 1년밖에 안 남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 참그래도 사진은 꼬박꼬박 잘 찍었다곧 업로드해야지 4서른하나서른하나서른하나라니.. 이런...마음 속 나는 아직도 스물인데요? 5뭔가 진짜 신기한 게4년 전의 나는 켈로나에 아는 사람 아무도 없고 백인 너무 무섭고 영어 진짜 무섭고 손님 스시집에 들어오면 greeting하는 게 너무 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