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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 캐나다 살기

2020년 3월 23일 오후 8시 28분에 작성된 글입니

 

Seven-Eleven에 주스를 사면서 처음으로 커피를 사 봤는데, 저 사이즈 실화인가요....? 티미 엑스트라 라지보다 더 큰 거 같았어. 웬만하면 커피 안 남기는데 얘는 하루종일 마시고도 남아서 버렸다. Monday sizeㅋㅋㅋㅋㅋ 나는 저 사이즈가 애브리데이 니즈라거...

 

 

 

 

3월 중순 언젠가. 내내 흐리던 중 날이 너무 좋아서, 산책을 가지 않으면 정말로 후회할 것 같아서, 일 끝나고 냅다 달린 Gyro beach.

 

 

 

5분만 운전하면 이런 아름다운 호숫가가 있는 도시에 산다는 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 매번 되새기려 한다.

 

 

집에 오면 나름 분위기 있는 조명 켜놓고 책 읽는다. 느낌 있는 일과 후 일상~~~~~~~~~~.~

 

 

 

 

 

 

갑자기 중량치기에 삘받아서 Goodlife fitness에 거의 맨날 출석했던 때가 있었다. 내 페이보릿 힙 어브덕션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위해 하나 걸러 하나씩 기구를 닫아놓은 모습. 그리고 그 다음날 goodlife가 문을 닫는데................... ㅡㅡ

 

 

 

에잇 화나니까 홈메이드 짬뽕 머거버려

짜장면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을 겨를도 없이 다 끝장내버렸다.

 

 

 

나는 요런 햇빛이 제일 좋더라. 일터에서는 1 touch 1 sheet of Lysol!

 

 

주말엔 날씨가 기절하게 좋아서 간만에 녹스 마운틴 하이킹. 세 시간 동안 산 타고 저녁에 엉덩이가 뻐근해서 보람찼음. 

 

 

 

등산 후엔 으레 따라오는 약주 한 잔. 캐나다에선 피자와 와인이 정석 코스건만, 내 사전에 술을 거절하는 일이란 절대 없는데, 최근에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가지구........잠깐 금주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요즘은 넷플릭스에서 The office 정주행 중인데 진짜.. 개꿀잼.... 시즌 1에서 마이클 진짜 너무 짱나는데 그 위기만 좀 넘기면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이거 보면 마치 일하는 중인 거 같아서 가끔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 종일 미드 봤더니 확실히 일할 때 악센트도 바로바로 떠오르고 확실히 영어가 튀어나오는 반응 속도가 다르다. 열심히 책 보고 드라마 보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