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퓨처리스트 9기/MF

MF : ts? 모바일 퓨처리스트가 되기 위한 첫 관문.


http://ts.mobilefuturist.com
MF가 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그것은 바로 ts. 트레이닝 스쿨training school의 약자다.

MF는 5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진행하는 장기 대외활동이다. 게다가 전국 4년제 학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9기 활동 인원은 총 300명이다. 정말 대규모 집단이다. 또한 1년 정도의 긴 레이스이기 때문에 그 기나기고 꾸준한 활동을 지치지 않고 해낼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기 위해 한 달 동안 ts 사이트에서 미션을 진행했다.





이것은 2011 ts 사이트의 컨셉, 젬이다.
왼쪽은 온라인, 오른쪽은 오프라인 활동으로 각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원래는 회색이었던 칸에 저렇게 예쁘게 불이 들어온다. 알록달록. 위 사진은 각고의 노력 끝에 풀젬을 완성하고 너무 기뻐서 캡처한 거다. 아이고 지금 봐도 감격의 눈무리...ㅜ.ㅜ.............모든 젬에 불이 들어온 순간 그 동안 내가 해 왔던 온갖 미션들이 머리에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나 이것이 앞으로 1년 간 펼쳐질 어마어마한 미션들의 초석일 줄은 꿈에도 몰랐지. 크크.


어쨌거나,
획득의 보람이 가장 컸던 젬은 퍼보와 응메젬이었다. 퍼보는 퍼즐보드의 약자인데 예고없이 올라오는 주제에 맞추어 사진을 찍어 퍼즐을 채우는 미션이었다. 내가 성공한 퍼보는 교복퍼보랑 야식퍼보. 크크크크크크. 두 개의 퍼보를 성공하면 리쿠르팅TFT가 확인 후 퍼보에 불을 켜 준다. 어느 날 로그인했을 때 퍼보젬이 파랗게 불들어왔을 때의 감격이란. 퍼즐보드를 성공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장면집으로 질주했던 적도 있었고 8센치 힐을 신고 달렸던 적도 있었고..........

*

응메젬은 중복없이 지원자 200명에게 응원메세지를 받았을 때 획득할 수 있는 젬이었다. ts에 가입함과 동시에 모든 지원자들은 본인의 미니홈을 가지게 되는데 각자 취향에 맞추어 미니홈을 꾸미면 다른 지원자들이 내 미니홈에 찾아와 응원메세지를 남기게 되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내가 몇 명의 지원자들에게 메세지를 받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저 열심히 응메를 돌 수밖에 없었던 나날들^^.. 그러다가 거짓말처럼 응메젬에 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을 때면 또 뿌듯해지고 ^_^
하여튼 ts를 정말 열심히 했다. 풀젬을 만들어서 면접을 보았으니까. 젬이 비어 있는 상태로 그냥 냅두기엔 내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다.

*

온라인젬들은 동영상을 보고 후기를 남기거나, 퀴즈를 맞추거나, 각 주제에 맞게 웹진을 제작하는 형식이었고 오프라인젬들은 각 행사에 참여한 후 게시판에 후기를 작성하면 젬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이었다.




지원설명회에 가서는 팀장님이 하시는 말씀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저래 필기를 했었지.
아직까지도 인상에 남는 멋진 키노트였다. 현재 리쿠르팅TFT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 그 때만큼의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키노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 어제도 죽어라 사진을 보고, 토론했다 ^_^; 아마도 첫 시작, 오프닝 영상은 내가 제작하게 될 것 같다.





주제 중에 자기를 소개해 보라는 웹진이 있었는데, 저런(...) 것을 만들었었다.
지금 보면 손발이 오그리토그리 ㅜ.ㅜ;;;;;;;;;;;;;;;;;;;;;;;;;;;;;;; 내가 일년 전에 저랬었다니.....ㅇ<-<
뭘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건지 크크킄크크크크크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9기의 키워드 중 하나가 엣지였다. 지금은 MF 2년 차니 엣지있다,는 말에 익숙하지만 저 당시까지만 해도 엣지라는 말을 쓰는 것이 참 .. 손에 익지 않았었지. 생생하다. 지금도 정확하게 설명하긴 힘들겠지만, '엣지'라는 단어는 MF 내에서 빠릿빠릿한 개념을 탑재하고 올바른 포지션을 정립했을 때 쓸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장의 사진으로 9uru를 표현하라, 가 주제였다.
guru는 어떤 특정분야의 전문가라는 뜻이다. MF 9기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래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꼭꼭 씹어먹고 내 것으로 소화시켜 가지겠다는 의미로 만들었던 것이다.
뭐 이 때까지는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했지만.

요래요래 차근히 젬을 채워가면서 지원서를 제출할 준비를 마쳤던 것 같다. 스마트와 대시 젬을 획득했을 때 개인이수 조건을 충족하여 비로소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원서를 채워 넣고, ts의 마지막 날에 12시가 지나자마자 지원서의 수정버튼이 사라졌던 것을 보면서 ts가 끝났다는 생각에 쉬이 사이트를 떠나지 못했다.



그리고,
10명의 면접대상자로 선정되었다.




'모바일퓨처리스트 9기 > MF' 카테고리의 다른 글

MF 9기가 알려 주는 kt 모바일 퓨처리스트 면접 팁.  (1) 2017.03.31
MF : 면접 준비.  (0) 2012.03.04
MF : intro.  (0)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