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생각하는 디자이너 Review/전시

POP ART: SUPERSTAR KEITH HARING / 키스 해링 전


키스 해링 전
소마미술관
2010. 9.5까지


일단 작가 소개.


오우 너드의 스멜이 풍기는 게 아주 좋은데...
지하철 플랫폼과 같은 탁 트인 곳에서 '소통'하는 공공 미술이라는 점이 아주 멋지다.

키스 해링 전은 그가 죽은 지 20주념을 기념하여 열렸다. 누군가가 죽었음을 기념하는 게 모순되긴 하지만서도 이런 기회에 그가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가까이서 보는 데에 관람의 의의를 두었다.

사실 딱히 키스 해링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것이 상업성, 소위 돈벌이로는 가치가 있을지 모르나 그것의 예술적 깊이 여부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이다. 팝아트에서 뭔가 거창한 철학을 찾아내고 싶지 않은 것이 정확한 심정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키스 해링의 전시를 보고 난 지금도 여전히 그러한 감정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그가 아무 의미 없이 단순한 캐릭터들을 복제 창조해냈다는 게 아니라는 것을 새롭게 인식한 것은 분명 큰 수확이다. 특히, 3전시실의 영상이 큰 도움이 되었다. 역시 '소통'이 답이라는 생각.



<ICONS>

사람보다는 개(맞아?)의 이미지가 훨씬 맘에 든다. 그래서 아트샵에서 액자도 샀다! 뿌듯뿌듯..



<POP show V>



<best buddles>



요 플래시들은 1전시실에 전시되었던 것들ㅎㅎ 재밌었다. 역시 난 움직이는 게 좋아.


관람을 다 마치고 밖으로 나와 보니 요런 것이 있어서 사진을.....음헤헤
그러나 너무 지친 얼굴이 그대로 나와 키스해링의 친구 얼굴을 붙여 보았다 ^^*





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