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캐나다에서 치아교정하기

캐나다 치아교정 2년 8개월 경과 비포 애프터

 

캐나다 치아교정 경과 보고.

2년 반이면 교정기랑 바이바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 아직도 왜...... 

벌써 교정인 33개월 차 달성.

교정기를 달고 있는 건 별 불만 없지만, 매달 치과 가야 하는 것이 늠 귀찮다. 이젠 교정쌤도 슬슬 지겨워하는 게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 말로는 이제 다 끝났고 위에 1mm씩 남은 스페이스만 좁히면 정말로 끝난다고 했다. 근데 내 치아 모양 상 위아래가 자꾸 부딪혀서 그 마지막 갭이 좁혀지지 않는 것 같다고. 아무래도 상관없다. 교정 할부도 끝났고 월비도 따로 없고. 교정기를 달고 있는 게 차라리 맘이 편하다. 유지장치의 지옥을 익히 들어 알고 있기 때문에..........

 

 

여튼 이제 사진 고

 

 2015년 8월 여름 vs 2019년 2월 겨울.

턱라인이 어떻게 저렇게 갸름해진 거지? 발치를 했다고 해서 저렇게 되나? 나도 놀라울 지경.

무턱 개선도 놀랍다. 2018년 턱에 필러를 맞았었는데 그게 아직까지 남아 있는 거 같기도.

 

 

2019년 4월
2019년 5월
2019년 7월

6월엔 사랑니를 뺐다. 선천적으로 사랑니를 하나만 달고 태어났는데 오른쪽 아래 매복이었고 자태도 고우신 수직이라 교정쌤도 '그냥 빼지 말고 일단 두자'라고 했다. 일단은 아무런 염증도 없었고 무엇보다 뿌리가 신경에 가까웠기 때문에.. 그런데 진짜 순식간에 문제를 일으켜서 넘나 큰 고통을 겪고 뽑아 버렸다. 

 

2019년 9월

 

이 때 결혼식이라 와이어를 잠깐 뺐었음.

 

 

2019년 10월
2019년 12월

 

변화는 딱히 모르겠다. 고무줄을 2019년 초반 3개월 정도? 걸어 줬고 금방 졸업. 사실 초반 2개월만 고무줄 꼬박꼬박 걸고 막판에는 걍 빼먹었는데 쌤이 눈치 못 챔......ㅋㅋㅋㅋㅋㅋㅋ

 

 

2015년 vs 2019년

 

교정하길 정말 넘나 잘했다. 큰 돈 들었지만.... 그래도 더 큰 돈 들기 전에 조치를 위했다고 생각해야지.

한국에 있을 때보다 캐나다에서 오히려 구강 건강을 더 잘 신경 쓰게 되는 것 같다. (치아 보험 만세) 2주 전에 스켈링 받으면서 엑스레이도 찍어봤는데 충치 없다고 해서 기분 좋았음. 워터픽과 치간 칫솔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