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97) 썸네일형 리스트형 [켈로나 라이프] 오랜만의 근황 오랜만의 일상 포스팅~~ 드디어 켈로나에도 한국식 중국집(?)이 문을 열었다. 내가 그 동안 먹어 본 모든 자장면들 중 거의 탑티어. 진짜 진짜 맛있다.. 탕수육도… 이제는 자장면 먹으러 밴쿠버 갈 필요가 없다. Seki Noodle House. 3327 Lakeshore Rd #102, Kelowna 2023년 12월에는 2박 3일로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여행(!)을 갔다. 켈로나에서는 항상 자동차로 이동하다가 모든 것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삶을 체험하고 나니 다시금 도시의 사람이 그리워지는 건 또 무엇. Hello Nori. 1165 Robson St., Vancouver 짧은 밴쿠버 방문 동안 꼭 해 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스탠리 파크 조깅. 10 KM 완료. 아침 러닝 후 먹는 라.. 한국에서 재밌게 논 이야기 3. 강릉 강문해변엔 이런 포토 스팟들이 많다. 또또 지나치지 말구 찍어줘야쥬. 여기도 오션뷰 스타벅스. 어마어마하다. 안녕, 강릉 다음에 또 보자 고딩 때 맨날 와서 먹었던 냉김.(냉면 김밥) 보람 상가 아파트에 여전히 그 때 그 모습으로 있다. 나는 항상 오케이김밥에 원조냉면 덜매운 맛으로~~ 맛도 어쩜 그리 항상 똑같은지. 우리 아빠 환갑을 맞아 가족들끼리 모여 식사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하는 로또 반전 케이크도 하고.. 다같이 고기도 먹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왜 우리 아빠가 돈 냈지....? 아빠 생일인데 말여 시간은 정말 빠르게도 흘러서 다시 캐나다로 돌아갈 날이 돌아왔다. 항상 이 순간이 가장 아쉽고 두려운 것 같다. 나는 채워지지 않을 그리움을 안고 다시 캐나다의 집으로 돌.. 2호점은 정말 어나더 레벨. 캐나다에서 요식업을 한다는 게 정말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래도 남편이 요리사이기에, 내가 브랜딩 경험이 있는 서버였기에, 그래도 어찌저찌 첫 여름을 잘 보냈고, 첫 번 째 연말, 슬로우 시즌까지 잘 버텨내어 이제는 두 번 째 여름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 동안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잘 넘겼고, 삼켜냈다. 하지만 가게를 하나 더 연다는 것은 정말로 정말로 어나더 레벨이었던 것이다. Misato's Kitchen, 1607 Ellis St. Kelowna, BC. Yuzu와는 달리 Misato는 원래 있던 가게를 인수한 것인데.. 사실 이 가게는 8년 전 내가 처음으로 켈로나에 랜딩했을 때부터 있었다. 그런데 지난 수년 간 다양한 오너를 거쳐가면서 한 번도 이름은 바뀌지 않았지.. 한국에서 재밌게 논 이야기 2. 한국에서 재밌게 논 이야기 2탄. 가볍게 제주도 오션뷰 숙소 사진으로 시작~~~ 갬성 오졌다 갬성 보고 가세요 희희 제주도 하면 스타벅스죠 제주도 exclusive 드링크 츄라이~~ 제주도 애월에서 노티드 도넛 즐겨버리기~~~~~ 와 우유 도넛 존맛탱 와 미쳐버린 제주도 바다색 카리브해가 부럽지 않은 절경이구요 애월에서 서귀포로 향하던 길. 억새밭이 있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오지게 또 찍었다. 증맬 아름다운 섬 재즈도 동백포레스트! 날도 좋고 동백꽃도 활짝 피어 있어 좋았다. 서귀포는 역시 귤이지… 갑자기 귤따기 체험이 하고 싶어진 우리가 급하게 찾아서 간 귤농장. 창고96. 오픈한 지 얼마 안되셨다는데 너무너무너무 예쁘고 좋았다. 제주도에서 운전하는 켈리폴-니아 차의 참맛~~ 또 가고 싶당 케켘.. 한국에서 재밌게 논 이야기 1. 2년 반 만이라니. 오마이갓! 시간이 참 빨랐다. 생각해 보면 결혼식 이후 처음 한국 가는 것. 12시간 비행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표정. 작년 11월엔 한국 입국이 좀 빡셌었는데, PCR 음성 결과지를 가져 오지 못한 승객 두 명이 결국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입국 후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첨 보는 사람 이름으로 결과가 왔다. 누구시죠…….? 알고 봤더니 다른 사람 결과가 잘 못 온 것. 그럼 저는 음성인가요? 하니 맞다고 한다. 예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리버사이드 팔당 스타벅스. 캐나다도.. 누가 이렇게 호숫가에 카페 지어줬으면…. 창가 자리 겟 깔깔깔깔깔깔 옥천냉면!!!!!!! 진짜 최고존엄 냉면 한국의 몇몇 핫한 식당을 가 봤는데 그 중에 하나가 데빌스도어. 시금치피자 존맛! 진돌이는.. 갑자기 캐나다에서 자영업하게 된 사람. 이게 뭔가 팔자에도 없는 자영업을 하게 되었다. 캐나다의 모든 일식집은 한국 사람이 운영한다는데 거기에 나도 한 몫을 보태게 되었다. 브랜드 디자인 겸/마케팅 겸/바텐더 겸/서빙을 맡고 있다. 5개월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비즈니스를 꾸려 가며 벌써 우여곡절이 많았다. 남편이 몇 년 전 식당을 열어 동업을 해 본 경험이 있었음에도, 역시 새 식당을 셋업하는 건 쉽지 않았다. Liquor lisence부터 시작해서(내가 사는 BC주는 캐나다 타 주에 비해 술 관련 법이 까다롭다) 세금 신고, 업체 선정, 장비 구입, 재고 채우기 등등… 쉽지 않은 시작이었다. 식당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줬다. 나는 당시 한국 방문 중이었는데 가게 내부 동영상을 보여주면 반응이 똑같았다: 가게가 진짜 크.. 켈로나에서 한국 가기 - BC주 자가격리 면제서 신청 방법 BC주에서 한국을 가려면: 1. 비행기표를 예약한다. 나는 에어 캐나다로... 항공권 가격이 많이 올랐다. 1400불. 2. PCR 테스트를 탑승일 2~3일 전에 맞추어 예약한다. 밴쿠버나 토론토 같은 큰 도시는 여행용 테스트를 시행하는 곳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할인 코드를 받을 수 있는 방법도 많은데.. 켈로나는 그런 거 없고 250불 플랫 차지 느낌. 나름 테스트 센터가 여러 곳 있었는데 나는 그나마 테스트 결과 날짜가 48시간 안에 나온다고 보장하는 곳에서 예약했다. 3. 자가격리 면제서를 신청한다. 바보같은 나는 백신 두 번 다 맞으면 자동으로 면제되는 줄만 알았고..ㅎ 영사24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온라인으로 자가격리 면제서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공인인증서 필요없음) 자가격리 .. 기분이 언짢아 보이는 INFJ에게는 펜과 종이를 주면 됩니다 늘 그랬듯이(?) 난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거의 항상...? 최근 그 증상이 더 악화됐었는데 그 이유인 즉슨 내 계획대로 내 인생이 흘러 가고 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크게는 내 인생 계획부터 시작해서, 작게는 매일매일의 루틴이 계획한 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았다. 머리 속에서는 (어차피 지키지도 않을) 수 만 개의 계획과 생각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데 그것은 제대로 정리가 돼 있지도 않고, 심지어는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도 모르겠는 그런 상태로, 내 마음 속에서만 천천히 부유하고 있었다. 매일 일터에서 8시간을 버티고 난 후 돌아온 내 집은 어지러운 내 마음을 대변하듯 역시 엉망진창이었다. 건조가 끝난 빨래들은 일주일이 넘도록 그대로 건조기 안에 있었고 더러운 옷가지들은 방구석에 그대로 뭉쳐져 내 손길을 .. 이전 1 2 3 4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