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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관상자@ Archieve/생각

그냥 요즘 여러 가지 생각.

요리로 이사가염



이사를 또 한다.  2년에 한 번 씩 이사하는 삶이라니. 좀 제정신이 아닌 것 같기도.......? 역마살이 켈로나 안에서만 끼었나 왜 이사를 못 가서 안달인지는 나조차도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든 6월 1일이면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간다. 좋은 점은 이제 출근이 30초 컷이라는 거(콘도 길 건너 앞에 바로 가게가 있다) 그리고 집에서 끝내 주는 야경과 호수 뷰를 볼 수 있다. 켈로나에서는 항상 하우스만 살았어서 정원뷰만 보다가 처음으로 높은 곳에서 살려니 적응이 될까 걱정도 된다. 예쁘게 깨끗하게 꾸며 놓고 지내야지.

 


이사 준비하다가 발견한 디올 향수. 2021년 한국 방문 후 캐나다로 돌아올 때 면세점에서 향수를 샀다. 그 때 같이 얘기 나누던 직원 분이 나에게 행복하시라며 선물로 넣어 준 귀여운 패키지가 하나 있었다. 그리고 캐나다로 돌아와서는 지금까지 열어 보지 못했다. 사는 게 바빠서 그랬는지 힘들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2년 만에 햇빛을 본 나의 향수. 이제는 슬프게도 뿌릴 일이 많지 않아 언제쯤이면 다 쓸 수 있을까 싶지만, 그냥 화장대 위에 두고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그 때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기에 이미 충분히 그 소임을 다한 것 같다.


단백질을 먹어 보자


 
살을 빼는 중이다. 또... 다이어트의 굴레는 평생 벗어날 수 없나 보다. 다이어트는 늘 58kg에서 시작했는데 이번엔 60kg에서 시작이다. 지금 현재 56kg까지 내려왔다. 요즘 들어 체형이 바뀌었다고 느낀 것이, 예전에 한국에서 입던 정장 치마를 입어봤더니 허리는 맞는데(오히려 조금 남는다) 복부 엉덩이 쪽이 묘하게 핏이 이상하다. 그 말인 즉, 엉덩이와 아랫배에 살이 붙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웃긴 건 근력 운동이랑 달리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복부에 살이 붙는다는 것이다. 예전이었다면 허리 중앙에 살이 쪄서 스커트가 잠기지 않았을 텐데, 이제는 같은 무게로 하복부가 묘하게 튀어나오는 대신 허리는 잠긴다. 한 가지 희소식은 이제 술을 거의 안 먹다시피 해서(예전엔 매일 마셨다) 간 건강을 챙기고 근육도 챙길 수 있게 됐다. 건강한 다이어트 올해 다시 시작이다.
 


인스타에서 보고 헐 이게 뭐야?? 해서 바로 동네 샤퍼스 갔는데



 
 진짜 판다. 진짜 대박쓰. 맛이 내가 아는 그 허니버터칩이랑 존똑인데 조금 더 깔꼼한 느낌. 존맛…….❤️




4월 말에 교통사고 나서 골골대다가 치료 받고 이제 좀 제 정신으로 돌아왔다… 내일은 동생을 꼬셔서 같이 야외 달리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