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7) 썸네일형 리스트형 캐나다에서 결혼하기, 피로연 결혼식장을 정했으니 이제는 음식을 결정해야 한다. 한국은 결혼식장에 뷔페가 딸려 있어서 식대가 거의 고정되어 있는데(는 것으로 아는데) 캐나다는 피로연을 진행하는 방식이 다양하다. 팟럭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결혼식장과 피로연장이 다른 경우도 많고, 피로연 음식을 선택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결혼식장과 피로연장이 한 곳이었고 (하객들 이동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음식은 육류와 어류, 그리고 비건식이 있었고(!) 술은 우리 부담으로 무제한 제공이었다. 알러지가 드문 한국인들은 낯선 문화일지 모르겠으나, 캐나다에서는 하객들을 초대할 때 답신으로 본인의 식성, 알러지에 대해 미리 정보를 달라고 한다. 종교적 신념 혹은 개인적 신념으로 채식을 택한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으므로 결혼식을 .. 듀오링고 스페인어 100일 학습 후기. 듀오링고 스페인어 100일 연속 학습 기록을 달성했다. 와.....이런 내 자신이 신기해. 이 앱을 쓰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막 2년, 3년 연속으로 Streak를 달성했다고 뜰 때가 있는데 처음엔 이거 뽀록(?) 아니야? 했는데...... 내가 100일을 한 거 보면.... 가능한 일인 것 같다... 물론 Freeze 아템빨도 있지만. 세 자리 수 연속 학습을 달성한 뒤 후기를 써야지 계속 생각했는데 일하느라 바뻐서 ㅠㅠ 이제야 쓴다. 지금은 115일 연속 학습 달성! 듀오링고 스페인어를 100일 연속 공부한 후의 스페인어 수준은 다음과 같다: 1. 2~3살 수준의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다. 나 이거 필요해, 나 이거 갖고 있어, 엄마, 아빠, 물, 빵, 화장실 기타 등등과 같은 기본 어휘부터 시작해.. [켈로나 라이프] 오랜만의 근황 오랜만의 일상 포스팅~~ 드디어 켈로나에도 한국식 중국집(?)이 문을 열었다. 내가 그 동안 먹어 본 모든 자장면들 중 거의 탑티어. 진짜 진짜 맛있다.. 탕수육도… 이제는 자장면 먹으러 밴쿠버 갈 필요가 없다. Seki Noodle House. 3327 Lakeshore Rd #102, Kelowna 2023년 12월에는 2박 3일로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여행(!)을 갔다. 켈로나에서는 항상 자동차로 이동하다가 모든 것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삶을 체험하고 나니 다시금 도시의 사람이 그리워지는 건 또 무엇. Hello Nori. 1165 Robson St., Vancouver 짧은 밴쿠버 방문 동안 꼭 해 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스탠리 파크 조깅. 10 KM 완료. 아침 러닝 후 먹는 라.. 한국에서 재밌게 논 이야기 3. 강릉 강문해변엔 이런 포토 스팟들이 많다. 또또 지나치지 말구 찍어줘야쥬. 여기도 오션뷰 스타벅스. 어마어마하다. 안녕, 강릉 다음에 또 보자 고딩 때 맨날 와서 먹었던 냉김.(냉면 김밥) 보람 상가 아파트에 여전히 그 때 그 모습으로 있다. 나는 항상 오케이김밥에 원조냉면 덜매운 맛으로~~ 맛도 어쩜 그리 항상 똑같은지. 우리 아빠 환갑을 맞아 가족들끼리 모여 식사했다. 요즘 사람(...)들이 많이 하는 로또 반전 케이크도 하고.. 다같이 고기도 먹고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왜 우리 아빠가 돈 냈지....? 아빠 생일인데 말여 시간은 정말 빠르게도 흘러서 다시 캐나다로 돌아갈 날이 돌아왔다. 항상 이 순간이 가장 아쉽고 두려운 것 같다. 나는 채워지지 않을 그리움을 안고 다시 캐나다의 집으로 돌.. 2호점은 정말 어나더 레벨. 캐나다에서 요식업을 한다는 게 정말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지만. 그래도 남편이 요리사이기에, 내가 브랜딩 경험이 있는 서버였기에, 그래도 어찌저찌 첫 여름을 잘 보냈고, 첫 번 째 연말, 슬로우 시즌까지 잘 버텨내어 이제는 두 번 째 여름을 목전에 두고 있다. 그 동안 참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찌저찌' 잘 넘겼고, 삼켜냈다. 하지만 가게를 하나 더 연다는 것은 정말로 정말로 어나더 레벨이었던 것이다. Misato's Kitchen, 1607 Ellis St. Kelowna, BC. Yuzu와는 달리 Misato는 원래 있던 가게를 인수한 것인데.. 사실 이 가게는 8년 전 내가 처음으로 켈로나에 랜딩했을 때부터 있었다. 그런데 지난 수년 간 다양한 오너를 거쳐가면서 한 번도 이름은 바뀌지 않았지.. 한국에서 재밌게 논 이야기 2. 한국에서 재밌게 논 이야기 2탄. 가볍게 제주도 오션뷰 숙소 사진으로 시작~~~ 갬성 오졌다 갬성 보고 가세요 희희 제주도 하면 스타벅스죠 제주도 exclusive 드링크 츄라이~~ 제주도 애월에서 노티드 도넛 즐겨버리기~~~~~ 와 우유 도넛 존맛탱 와 미쳐버린 제주도 바다색 카리브해가 부럽지 않은 절경이구요 애월에서 서귀포로 향하던 길. 억새밭이 있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오지게 또 찍었다. 증맬 아름다운 섬 재즈도 동백포레스트! 날도 좋고 동백꽃도 활짝 피어 있어 좋았다. 서귀포는 역시 귤이지… 갑자기 귤따기 체험이 하고 싶어진 우리가 급하게 찾아서 간 귤농장. 창고96. 오픈한 지 얼마 안되셨다는데 너무너무너무 예쁘고 좋았다. 제주도에서 운전하는 켈리폴-니아 차의 참맛~~ 또 가고 싶당 케켘.. 한국에서 재밌게 논 이야기 1. 2년 반 만이라니. 오마이갓! 시간이 참 빨랐다. 생각해 보면 결혼식 이후 처음 한국 가는 것. 12시간 비행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표정. 작년 11월엔 한국 입국이 좀 빡셌었는데, PCR 음성 결과지를 가져 오지 못한 승객 두 명이 결국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다. 입국 후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는데 첨 보는 사람 이름으로 결과가 왔다. 누구시죠…….? 알고 봤더니 다른 사람 결과가 잘 못 온 것. 그럼 저는 음성인가요? 하니 맞다고 한다. 예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리버사이드 팔당 스타벅스. 캐나다도.. 누가 이렇게 호숫가에 카페 지어줬으면…. 창가 자리 겟 깔깔깔깔깔깔 옥천냉면!!!!!!! 진짜 최고존엄 냉면 한국의 몇몇 핫한 식당을 가 봤는데 그 중에 하나가 데빌스도어. 시금치피자 존맛! 진돌이는.. 갑자기 캐나다에서 자영업하게 된 사람. 이게 뭔가 팔자에도 없는 자영업을 하게 되었다. 캐나다의 모든 일식집은 한국 사람이 운영한다는데 거기에 나도 한 몫을 보태게 되었다. 브랜드 디자인 겸/마케팅 겸/바텐더 겸/서빙을 맡고 있다. 5개월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비즈니스를 꾸려 가며 벌써 우여곡절이 많았다. 남편이 몇 년 전 식당을 열어 동업을 해 본 경험이 있었음에도, 역시 새 식당을 셋업하는 건 쉽지 않았다. Liquor lisence부터 시작해서(내가 사는 BC주는 캐나다 타 주에 비해 술 관련 법이 까다롭다) 세금 신고, 업체 선정, 장비 구입, 재고 채우기 등등… 쉽지 않은 시작이었다. 식당 사업을 시작한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줬다. 나는 당시 한국 방문 중이었는데 가게 내부 동영상을 보여주면 반응이 똑같았다: 가게가 진짜 크.. 이전 1 2 3 4 5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