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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나 라이프] 오랜만의 근황

오랜만의 일상 포스팅~~



드디어 켈로나에도 한국식 중국집(?)이 문을 열었다. 내가 그 동안 먹어 본 모든 자장면들 중 거의 탑티어. 진짜 진짜 맛있다.. 탕수육도… 이제는 자장면 먹으러 밴쿠버 갈 필요가 없다.

Seki Noodle House. 3327 Lakeshore Rd #102, Kelowna




2023년 12월에는 2박 3일로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여행(!)을 갔다. 켈로나에서는 항상 자동차로 이동하다가 모든 것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삶을 체험하고 나니 다시금 도시의 사람이 그리워지는 건 또 무엇.

Hello Nori. 1165 Robson St., Vancouver



짧은 밴쿠버 방문 동안 꼭 해 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스탠리 파크 조깅. 10 KM 완료.




아침 러닝 후 먹는 라면이 또 꿀맛 아닌가. 사실 여기가 어딘지도 몰랐는데 지나칠 때마다 항상 사람들이 줄 서 있길래 우리도 궁금해서 줄서서 먹기로 함(?)

Ramen Danbo. 1333 Robson St., Vancouver




켈로나의 개인 카페 조상님 격인 Bright Jenny가 2호점을 열었는데 드디어 방문했다. 1호점만큼 넓고 트인 느낌은 없지만 따스하고 활기 넘치는 특유의 느낌은 잘 가져온 모습. 커피도 굿굿

Bright Jenny. 1977 Kirshener Rd., Kelowna




스시셰프인 남편과 디저트를 찬조해 준 내 동생 덕분에 난 그냥 앉아서 놀고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한 크리스마스.






New year’s Day에는 친구가 초대한 PJ brunch potluck에 참석했다. 미모사와 와인, 좋은 음식, 그리고 좋은 대화들로 풍성했던 시간.




우리 알록이(알로카시아)가 이상한 걸 올렸길래 설마 꽃인가 했는데 맞았다. 알로카시아 꽃 보기가 그렇게 힘들다는데 2018년에 데려온 애니까 6년 만에 꽃을 피운 것이다.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아시는 분이 핀란드 사우나 비즈니스를 시작하여 방문했다. 사우나 후 호숫물에 그대로 몸을 담그는 Cold plunge냉수욕도 생전 처음으로 해 봤다. 아아아아 또 가고 싶다!!

Loyly Floating Sauna. 210 Bernard Ave., Kelowna




친구랑 Knox mountain Sunday hike. 바쁜 와중에도 시간 내서 친구와 시간을 보내는 게 좋다.




드디어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사진을 찍어보는구나… 포토존.

Analog Coffee. 1177 Sunset Dr., Kelowna





본의 아니게 steak lunch. 아무래도 남편이 요리사여서 스테이크 같은 메뉴는 집에서 먹는 게 가성비 넘치기 때문에 잘 안 사 먹었는데 친구가 여기 스테이크 맛집이라며 얘기하는 통에 스테이크로 급선회.




근데… 진짜 맛있었다.. 좋은 선택이었다. 놀랐던 것이 사이드로 나온 Grilled Vegetable. 어쩜 하나하나 맛이 풍부하고 섬세한지 채소에서 이런 맛이 나올 수 있다는 게 경이로웠다.

Erica Jane Restarant. 1187 Sunset Dr #2, Kelowna



3월인데 이 눈 뭐지? 선넘네




간만의 근황 포스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