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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당탕탕 캐나다 살기

캐나다/켈로나 일상 - 홈 카페&와인바

Before & After

 

 

 

우리집 키친이 집 크기에 비해 좀 작은 편인데 거기에 캐비넷까지 꽉꽉 들어차서 답답하다. 캐비넷을 떼고 와인 랙을 달면 참 예쁘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내 꿈이 이루어졌다!

 

 

 

캐비넷 떼던 날 마치 앓던 이를 드디어 뺀 것처럼 어찌나 시원하던지. 저 콘센트는 요상하게 캐비넷 안에 숨어 있었다. 대체 용도가 뭐였을까? 이 집을 고치면서 우리가 가장 많이 했던 말 '대체 이 집 공사한 놈 누구야?' 

 

 

 

나름 멀쩡해서 그냥 버리기엔 아까웠던 상부장. 밑 공간에 붙이려고도 해봤는데 0.5인치가 높아서 실패. 예전 직장동료에게 연락해서 아직 생각 있으면 가져가라고 했더니 바로 와서 가져 갔다.

 

 

 

 

나름 특별하게 꾸밀 거니까 버건디로 칠해보자! 해서 시작한 페인트. 그리고 나는 지옥에 빠졌다...... 이게 첫 번 째 코트를 칠하고 나서인데 무슨 ㅋㅋㅋ범죄현장인 줄 ㅋㅋㅋ 나중에 알고 보니 그레이톤 프라이머를 먼저 바르고 페인트를 시작했어야 한다는 거. 어쩌겠나.. 이미 시작해 버렸는뎈ㅋㅋㅋㅋㅋ

 

 

 

 

7번 째인가 8번 째인가... 셀 수도 없이 칠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칠하고 칠하니까 끝이 보이긴 하더라.

 

 

Sherwin williams paint - SW6300 burgundy

 

 

 

 

페인트 후 와인랙 설치한 모습. 1년 전에 산 것을 지금 빛을 보는구나.

 

 

Wood wall mounted wine glass rack / Wayfair.ca

 

 

 

 

 

살짝 허전한 거 같아서 내가 만든 카페&와인바 사인을 함께 놓고 ㅎㅎ 원래는 맨 위에 달려던 사인인데 아직 남편이 안 달아 줬다.

 

 

 

사인 벽에 걸고 Bodum에서 주문한 전기 드립포트랑 커피 서버가 얼른 와야 나의 바가 완성이 되는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