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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asss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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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ART: SUPERSTAR KEITH HARING / 키스 해링 전 키스 해링 전 소마미술관 2010. 9.5까지 일단 작가 소개. 오우 너드의 스멜이 풍기는 게 아주 좋은데... 지하철 플랫폼과 같은 탁 트인 곳에서 '소통'하는 공공 미술이라는 점이 아주 멋지다. 키스 해링 전은 그가 죽은 지 20주념을 기념하여 열렸다. 누군가가 죽었음을 기념하는 게 모순되긴 하지만서도 이런 기회에 그가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가까이서 보는 데에 관람의 의의를 두었다. 사실 딱히 키스 해링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것이 상업성, 소위 돈벌이로는 가치가 있을지 모르나 그것의 예술적 깊이 여부에 대해서는 상당히 회의적이다. 팝아트에서 뭔가 거창한 철학을 찾아내고 싶지 않은 것이 정확한 심정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키스 해링의 전시를 보고 난 지금도 여전히 그러한 감정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
실전 UX 디자인 : 사용자의, 사용자에 의한, 사용자를 위한! 31가지 사용자 경험 시나리오로 배우는 실전 UX 디자인 로버트 후크만 주니어 방학 때 UI 관련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도서관에 있는 UI, UX 관련 책을 모조리 쓸었었는데 그 중에 하나. 다음 학기 수업에 '인터랙션 디자인'이 있는데 교수님이 참고 도서에 이 책을 올리셨다. 그래서 빌린 김에 뒹굴뒹굴하며 전부 다 읽었다. 친절한 저자가 31가지의 사용자 경험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정리하였다. 이제 꼬물꼬물 UX에 관심이 생기는 사람이 보면 참 좋을 만한 책이다. 친절하게도(!) 기초적인 것부터 설명해 가며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니까. 물흐르듯이 재미나게 읽은 책이다. 읽으며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본다. 1. 레이아웃들을 정할 땐 일단 필요한 요소들을 전부 올려 놓고..
애니밴드 MV Full ver. 애니밴드. 2007.11.8 대한민국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애니콜에서 휴대전화 홍보 목적으로 구성한 밴드로, 에픽하이의 타블로, 동방신기의 시아준수, 보아, 진보라로 구성되어 있다. (위키피디아 참조) 간만에 swf로 검색해서 쭈르르 싱나게 글을 읽다가 보아가 열창하는 플짤 발견. 그른데 애니밴드! 아 추억돋는다........... 07년도 11월이면 수능 직전이라 한창 감수성 폭발에 예민할 시기인데 타블로느님이 때맞춰 좋은 곡을 내려 주셨다 ㅇ
홍대 앞 고양이 카페 : cat's living 좀 오래 전에 고양이 카페를 다녀왔었는데 이제서야 업로드 ㅇ
강형구 : 극사실주의? 포토리얼리즘? 현재 소마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키스해링 전(~9.5일까지)를 다녀 왔었다. 나가는 길에 위치한 아트샵에서 조그만 미니 액자를 구입하다가 집에 있던 마릴린 먼로 그림이 생각이 났다. 삼청동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구입한 조그만 판그림인데 마릴린 먼로의 얼굴이 도저히 사지 않고는 못 배길 그런 얼굴이라 냅다 샀던 기억이 난다. 이 그림이다. 왜 액자에 담겨 있는 것을 살 수 없을까? 아쉬울 정도로 멋진 그림이다. 실제로 보면 알루미늄 판에 긁혀 반짝거리는 마릴린 먼로의 머리카락이 탐스럽기 그지없다. 섬세한 머리카락 묘사와 볕 마냥 빛나는 피부를 보면서 끝없던 환상과 열락에 빠져들었던 기억이 난다. 새빨간 고흐의 초상화다. 강형구 작가는 고흐의 초상화를 보고 그를 사진처럼 재현해 놓았다. 고흐를 실제로 보면 이런..
지나치게 낭만적인 : 을 통해 보는, 로맨스 소설에 대한 고찰. 지나치게 낭만적인 서진우 보고 싶은 책 목록은 이미 있다. 그르치만.... 북트럭에 올라앉은 책 중에서 충동적으로 읽을 놈을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화여니들이 뭔 책을 읽고 댕기나 훔쳐 보는 것도 설레고, 아무래도 누군가가 읽으려고 뽑아 놓은 책이 더 재밌겄지 뭐....... 라는 생각에 북트럭을 헤집고 다니는 것이 하나의 즐거움이 돼 버렸다. 어쨌든, 이번엔 로맨스소설이다. 그냥 딱 봐도 제목부터 로맨스야로맨스나는로맨스소설인데?으흐흐흐흐흐흐흐.. 이런다. 왜 이 책을 보았냐 한다면, 요것이 북트럭에 새초롬이 앉아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간만에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그리웠기도 했다. 추리니 스릴러니 하는 것들만 보면 언젠가는 물리기 마련이다. 또 나름 명색이 여대생인데 알콩달콩한 사랑놀이가 안 좋을..
낙하하는 저녁 : 마르고, 하얗고, 자유분방한 소녀. 낙하하는 저녁 에쿠니 가오리 어쩌다 보니 일본 소설을 많이 읽게 되었는데 그것은 단지 내가 책을 고른 서가가 일본 소설 분류였을 뿌냐....엣헴. 이번에는 실연 이야기.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에게 눈돌아가서 8년 동안 사귄 여친을 찼다. 그런데 그 '다른 여자'는 여친 집에 와서 산다. 그 뿐만 아니라 종종 다른 남자와 자기도 한다. 그 여자가 뭔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여자와 한번 엮인 남자는 죄다 눈이 돌아가서 이혼도 하고 가정도 버리고 정신나간 짓을 한다. 그러나 정작 그녀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 그것은 다케오도, 카즈야도 아니다. 가만히 보면, 하나코는 '참 완벽한 여자'다. 하얗고, 마르고, 소녀처럼 자유분방하다. 하나코는 목욕 후에 청량음료를 마시기도 하고 (음료를 컵에 따르는 과정..
일상의 이야기. 1. 싸이월드,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 네 가지를 다 하려니 힘에 부친 게 당연하겠다. 페이스북은 사실 거의 안하고 있고 트위터는 이제 꼬물꼬물 개시 중이며 싸이월드는 잠시 휴점 상태. 브..블로그도... 윽 대체 하는 게 뭐지? 2. 방학 전에 계획을 세웠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 후면 개강이다. 목표를 꽤 여러 개 세웠다. 1) 전공 계절학기 듣기. 완료. 영어강의인 전공 계절을 충동적으로 들었다. 계절학기는 하루가 일주일인 셈인데 그걸 전공 수업으로 듣고 있자니 미칠 노릇이었다. 한번 해 보자는 심정으로 부득부득 나갔고 매달렸다. 결과적으로는 학점도 잘 나왔고 뭔가를 하나 더 배웠으니. 2) 공모전. 목표는 세 개였지만 그래도 하나 한 게 어디야.. 비록 결과는 좋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