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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퓨처리스트 9기/Genius

Genius : 2012 TS 사이트의 종료.

3월 29일부로,

2012 TS사이트가 종료되었다.

 

TS의 핵심적인 컨셉과 구조, 그리고 10soar를 기획했던 renewal TFT aka R-TFT 서부터,

총 회수 8차에 이르는 대장정의 지원설명회와 앞으로 있을 면접까지

약 두 달간의 전반적인 리크루팅 일정을 책임진 리크루팅 TFT까지.

 

두 TFT를 순차적으로 담당했기 때문에 이번 TS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이번 TS를 통해 MF 지원자들에게 과연 어떠한 가치를 제공하고 싶었는지,

그 본질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9기가 분야의 전문가를 뜻하는 9uru였다면,

10기는 10soar다.

 

올해로 첫 두 자리수인 10주년을 맞는 MF에게 10기는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두 자리수의 첫 기수인 10기가 높게 비상하라는 의미에서 soar을 덧붙여 10soar가 탄생했지.

 

그리고

텐쏘어- 의 발음은 마치 댄서dancer와도 비슷한데

10기의 활동을 재미나게 즐기라는 의미도 어느 정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로고의 사람이 그렇게나 흥겨웁게 뛰고 있나보다................

 

 

9기 TS가 젬을 채우는 방식이었다면,

10기의 TS는 앱에 포인트 제도가 가미된 형식이었다.

 

응메와 게시판 글쓰기, 이벤트 수행 등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고,

포인트 획득에 맞추어 앱을 다운받아 본인의 스마트패드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TS가 진행되었다.

 

조금 아쉬운 것은,

TS사이트의 진입장벽이 애초 R-TFT가 예상했던 것보다 꽤나 높았다는 것이다.

 

"

TS에 가입한 예비MF들은 가입한 즉시 메인의 공지사항을 자세히 읽어보고

반드시 이것저것 눌러볼 것이다!

"

라는 생각은 좀 무리였던 것일까? ^_^a

주변 지니어스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내가 연락했던 지원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던 것이, 'TS 너무 어려워요.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였다.

컨셉을 신나게 구성했던 TFT 중 1인으로서 정말정말 아쉽고 ㅜ.ㅜ 또 아쉽지만,

 

홈페이지UX, UI의 실무를 직접 체험하고 또한 그에 따른 실사용자들의 피드백까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면밀히 지켜보고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다음엔 좀 더 고객지향적인, 사용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UI를 해야겠지.

 

 

TS의 메인화면이다.

 

 

 

 

지니어스가 로그인하면 이런 메인화면이 뜬다.

나는, 지니어스 계정은 당연히 앱이 미리 채워져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앱을 봐도 안 채워짐...........띠로리... 스마트패드도 안 생김..................

괜히 슬퍼졌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앱을 다 채우면 이런 모습이 된다.

위의 FREE앱 네 개는 웹진, 쇼잉부터 수류회까지는 영상, 지원설명회부터 수류멘토링까지는 오프라인 예약을 담당한다.

 

 

 

어쨌거나, 지니어스는 포인트 획득에 따른 학교순위, 지원자 수, 개인이수자 수, 그리고 지원완료의 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담당한 학교는 연세대학교였다.

연세대학교 지니어스가 없어서 내가 맡아 리크루팅을 진행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모교가 아니기 때문에 오프라인 접근성이 쉽지 않아 홍보를 소극적으로 했었는데 리크루팅이 중반을 지나도 도무지 활성화되지 않길래, 연대 한번 살려보자는 생각에서 막판 1주 반? 동안 총력을 기울여 끌고 나갔다. 연세대 자체 지원설명회를 2회나 열었으니까........뿌힝 *^_^*

그 결과는 꽤나 만족스럽다.

우선 연세대학교 MF 10기가 확실히 생기고 나서.... 연대 리크루팅 기를 작성해야겠다.

 

우야든둥.

TS스토리는 계속.

 

 

 

 

 

 

 

 

랭킹은 전체로도, 각 지역별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랭킹의 디폴트는 포인트순으로 설정되어 있었는데, 지원가능자 랭킹으로 면접권 60학교가 선정되었다.

이대랑 연대, 숙대 세 학교 전부 면접학교로 선정. 이화3지니 시즌2가 담당한 학교들이다.

 

 

 

 

아직도 심장을 뛰게 하는 퍼보.............. 퍼보젬 채우려고 참 안달냈었는데ㅋㅋㅋㅋㅋ

10기의 퍼보 경쟁도 참 치열했다.

 

TS 마지막날은 거의 전통이라고 할 정도로 '지니어스를 찾아라' 퍼보가 뜨는 것 같다.

사실 지니퍼보를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연대 지원자 수에 온통 정신이 팔려 있었다)

에어플레인 모드를 해 놓고,(그렇지 않으면 배터리가 미친 듯이 없어진다)

3시간 동안 학교 수업에 몰두해 있었다.

수업이 끝나고 진솔이한테 연락해서 ESC로 가자 했는데 갑자기 거긴 위험하단다. 왜?

퍼보가 떴단다. 근데 왜?

그 때 스치고 가는 생각. 지니퍼보.

지원자들은 쫓고 지니들은 쫓기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작년 생각이 나면서 무조건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플이 엄청나게 와 있길래 봤더니 지니들은 무조건 자기 위치를 충전소에 업로드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해장하러 가야 하니까 ^_^  지원자에게 잡힌 진솔이를 버려두고 냉면집으로 향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글을 올렸지.

 

 

 

 

 

 

 

그랬더니 달리는 댓글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퍼보가 1시에 떴던 터라 2시 반의 지니어스는 필요가 없었던 것일까? ^0^

이렇게 오비와 지니어스들과 대리님의 놀림성 댓글만이...............뿌힝ㅋㅋㅋㅋㅋ

냉면 거의 다 먹을 즈음에 열정넘치는 울학교 지원자가 냉면집을 찾아왔다. 그리고 다시 엄청나게 뛰어서 퍼보를 올렸다고 했다. 헤헤 뿌듯행 ^_^

 

 

 

 

 

이건 퍼보 예시 사진...................

퓨처리스트의 열정을 표현해달라는 거였는데.........

이 때 영상만드느라 잔뜩 쩔어-_-;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너 퍼보 예시 좀 찍으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

근데 아무리 찍어도 내 얼굴이 참 내가 봐도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그런 표정 ㅜㅜㅜㅜㅜㅜ이었다.

 

그리고 나는 리크루팅의 다른 파트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그래서 퍼보는 또 새까맣게 ㅋㅋㅋ)

연대 지원자 분이 내가 퍼보에 나왔다고 했다.

또 드는 생각... 올 것이 왔구나....... ^0^

 

근데 확인해 봤더니ㅋㅋㅋㅋㅋ신의 리터칭이 가미된 사진이다 ㅋㅋㅋㅋㅋㅋㅋ원본은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그저 웃음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고생이 많았을 윤솔지 지니어스에게 감사를.......... ^_^)b

 

 

 

 

아차, 지니어스의 미니홈을 깜빡할 뻔 했다.

 

 

 

 

 

사실 지니의 미니홈이라도 별 다를 건 없다.

다만 지니어스는 MF 때 해 온 활동이 많기 때문에 고것을 프로필에 마치 선거출마하는 정치인처럼ㅋㅋㅋㅋㅋㅋㅋ적어놓을 수 있더라.

 

 

 

 

 

 

그래서 적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라운드 챔피언과 2012 파이널라운드 플레이어는 언제 봐도 가슴 뭉클한 단어지. 좋다좋다.

그리고 2012 지니어스! :D* 싱난다~~~~

 

 

 

 

 

이리하여 2012 TS 사이트의 구조를 얼추 훑어 보았다.

TS 사이트는 단기목적성이 강한 사이트라 곧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언제까지나 볼 수 없다는 면이 참 아쉽다.

그래도 주어진 시간 내에 최선의 역할을 다한 것이니, 또한 그 구조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는 사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이제는 우리 학교와 담당학교 지원자들의 면접 준비에 힘을 보태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