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중 모르는 것이 있었다니! 라는 생각으로 패기있게 읽기 시작했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별로임.
베르베르가 이렇게나 오글거리는 문체로 글을 쓸 줄은 몰랐다.
참으로 희극적인 대사의 난무와 개연성 없는 이야기의 전개가 참 거시기했다.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배출하는 현 세태에 대해 무언가 비판의식을 전파하려고 하는 것은 잘 알겠으나,
글쎄올시다. 잘 와닿지 않았다.
쓰레기 하치장에서 살아가는 세 노숙자들에 대한 매력은 그렇다 치고
자꾸 카산드라가 ㅜㅜㅜㅜ왜 자꾸 독백을 하냐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ㅋ
오글오글오글오글..
뭐.. 잘 모르겄다..........
걍 글타.
타나토노트에서 보았던 그의 깔끔한 문체는 어딜 갔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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