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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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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나 라이프] 오랜만의 근황 오랜만의 일상 포스팅~~ 드디어 켈로나에도 한국식 중국집(?)이 문을 열었다. 내가 그 동안 먹어 본 모든 자장면들 중 거의 탑티어. 진짜 진짜 맛있다.. 탕수육도… 이제는 자장면 먹으러 밴쿠버 갈 필요가 없다. Seki Noodle House. 3327 Lakeshore Rd #102, Kelowna 2023년 12월에는 2박 3일로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여행(!)을 갔다. 켈로나에서는 항상 자동차로 이동하다가 모든 것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삶을 체험하고 나니 다시금 도시의 사람이 그리워지는 건 또 무엇. Hello Nori. 1165 Robson St., Vancouver 짧은 밴쿠버 방문 동안 꼭 해 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스탠리 파크 조깅. 10 KM 완료. 아침 러닝 후 먹는 라..
+44 : 지역 도서관 이용하기. 2015. 02. 10. 켈로나 다운타운에는 지역 도서관이 있다. 오카나간 컬리지 가까운 곳에도 있다고 하는데 다운타운 도서관이 더 예쁘고 시설 좋아서 ㅋㅋ 여기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 도서관 이용은 자유다. 심지어 회원 카드가 없어도 막 들어가서 이용 가능..... 캐나다는 대인배의 나라인가...... 물론 책을 빌리려면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조건은 photo ID와 집 주소로 배달된 편지 하나. 여기 지역 주민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절차인 것 같다. ​​ 책장들! 조그만 페이퍼북들이 오밀조밀 꽂혀 있다. ​​ 아이들을 위한 책상도 따로 ㅠㅠ 너무 사랑스럽다. ​ 오디오 북이랑 DVD도 대여 가능. 좋아 보여... 오디오 북을 대여하면 리스닝도 함께 공부할 수 있겠다! 빨리 랩탑을 사야 하는..
+41 : Taste of Home. 2015. 02. 07. 켈로나에서는 매년 2월 7일에 Taste of Home이라는 행사가 열린다고 한다. 20개국 정도 나라가 모여서 각자 전통 음식도 맛보고 공연도 보고 즐기는 행사 :) 요걸 우연히 알게 돼서 따라갔다 ㅋㅋㅋㅋㅋㅋㅋ ​ 각 나라 국기들로 축제 분위기 한껏 내 주시고 :) 한국도 있었다! 궁중떡볶이랑 만두 사 먹음 헤헷 ​ 여기에서 공연이 펼쳐졌다 ㅋㅋㅋㅋ ​ 파노라마로 찍기를 잘했다! 현장감 느껴짐ㅋㅋ ​ 친절하게도, 공연 순서와 참여 국가를 알려 주었다. Luz가 페루 자자를 먹어 보라고 해서 찾아봤는데 페루가 아예 없었음 ㅠ_ㅠ 자자는 뭘까? ​ 오예... 맛있어 보여.... 나는 한국과 독일 것을 사 먹었는데 스페인 음식 먹을 것을 정말 후회했당 ㅠㅠㅠㅠ 독일은 소세지였고 스..
+16 : 레주메 첨삭과 인쇄는 Work BC에서. 2015.01.13. 16일 째. ​ 켈로나 다운타운에 있는 Work BC에서는 레주메 체크와 인쇄를 동시에 할 수 있다. Queensway에 위치해 있음. 내가 처음 켈로나에 왔을 때 Service Canada와 Work BC를 헛갈렸었지. ​ 우리 나라의 고용센터와 비슷한 일을 하는 곳. Office Hour는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인 듯. 캐나다는 대부분 4시 정도에 관공서가 일을 마친다. Home-friendly. 처음 방문한 사람은 입구에 있는 기계에서 간단한 설문 조사 후 Work BC를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도 마음껏~ 인쇄도 마음껏~ 매수 제한이 없다. :) 어쨌든, 레주메 체크를 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스스럼없이 해 준다. 날짜 표시 방법 같은 거 얘기해 주고 매우 잘 썼다고 ..
+15 : 비상사태! 노트북 고장. 잘 나가나 했는데, 이렇게 일이 터졌다. 햇수로 5년 간 나와 함께 했던 델 노트북이 죽어 버렸다..................... 하...... How I met your mother을 보며 신나게 영어공부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가 버리다니 ㅠ_ㅠ 아예 부팅조차 안 된다. 파워 버튼을 누르면엄청난 비프음을 내는데 액정은 무반응. 그 동안 엄청 힘들어하더니.. 결국 이렇게 가 버렸다 ㅠ_ㅜ 아무래도 12시간의 비행이 이를 그토록 힘들게 했던 걸까. 여튼 나는 얘를 수리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섰다. 노트북이 정말 중요한 순간인데.. 일도 아직 구하지 못했는데 이런 시련이 닥치다니. ㅠㅠ. 수리비 생각에 머리가 아득하다. 하지만 아직 새 랩탑을 들이기에는 좋지 않은 시기다. 그래서 일단 수리를 도전해 ..
+4 : 룸 렌트. 2014.12.31. 4일 째. 호스텔에서의 마지막 날, 나는 집을 구하러 갔다. 집은 kijiji키지지에서 알아봤다. 켈로나는 craiglist크레이그 리스트보다는 키지지를 주로 이용한다고 한다. 사실 방을 3개 정도는 본 후에 집을 계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는데 어쩌다 보니 집 하나 보고 바로 계약하게 됐다. 합리적인 가격에 내가 꿈꾸던 외국의 집(!) 딱 그대로라 맘이 훅 넘어갔던 것 같다. 물론 이런 식으로 집 구하면 큰일 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집을 구해 혼자 산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보니 참 많이 서투르다. 월세 525달러에 damage deposit 260달러. 물, 전기, 난방 포함이다. 세탁도 마음대로 할 수 있음. 다운타운과 조금 먼 게 마음에 걸렸는데, 알고 보니 이 주변이 생..
+1 : 켈로나 샘선 호스텔 Samesun hostel 내가 집을 구하기 전, 묵었던 곳은 샘선 호스텔 Samesun hostel. 나쁘지 않았다. 방도 깨끗하고, 하우스 키퍼도 친절. 욕실도 매우 깨끗. 침대도 깨끗. 와이파이도 깔끔하게 잘 잡히고.헬퍼도 친절! ^_^ 방값은 3일에 78불이었다. 예약은 구글 검색을 통한 호텔스 닷컴에서 함. 단점이라면 방마다 라커가 없었다는 점인데, 중간에 방을 옮겨서 마지막 날 머무른 방은 라커가 있었다. 라커 자물쇠는 카운터에서 따로 사야 하므로 (5불, 작은 것은 3불?)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다이소에서 3천원짜리 산 거 아주 잘 씀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3일 숙박을 예약했다. 29일, 30일, 31일, 그리고 2015년 1월 1일 체크아웃. 그러니까.. 3일 만에 집을 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호스텔에 입성한..
+1 : 이민 심사, 웨스트젯 타고 벤쿠버에서 켈로나로. 입국 심사를 마치고 나오면... 내 짐이 뱅글뱅글 돌고 있다. 일단 짐을 찾아서 카트에 싣고, 이민 심사를 받으러 가야 한다. 바로 옆에 :) 그런데 이 앞에 서 있는 아줌마, 꽤 엄격하다.어리버리 서 있는 나에게 "카트를 빨리 세우"라고 말한다. 내가 "이제 들어가도 되나요?" 물으니, 말도 안된다며 ㅋㅋㅋ 갑자기 씅을 냄! 너 옷가지 다 챙겨서 저리로 들어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 화를 내길래 좀 쫄았다. 이렇게 정렬하라는 것. 말을 못 알아듣는 (나 같은) 사람이 꽤 많은지, 이 아줌마, 꽤나 지쳐 있다. 예민하기도 하고. 그래서 일부러 생글생글 웃으며 큰 소리로, 나 디클레이션 카드랑 여권, 가지고 있어. 이제 들어가도 되지? 라고 물으니 급 순해진 얼굴로 순순히 들여 보내준다. 역시 웃는 얼굴에 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