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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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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최성만 교수님은 모던/포스트모던 문화읽기 수업에서 좋은 주제의 서적들을 많이 추천해 주셨다. 그것은 모던/포스트모던 문화의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주제들을 담고 있었다. 예를 들면 소외된 인간이라든지, 각박한 소비사회라든지, 때로는 종교적인 주제와도 연결되어 있는 적이 많아 그 동안 힘을 잃고 죽어가던 나의 지적 호기심을 주기적으로 되살려 주었다. 한 번은 교수님께서 직접 서적을 들고 와서 표지를 보여 주시면서, 그리고 사이버 캠퍼스의 공지사항에 서적의 이름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점까지 손수 알려 주시면서 꼭 읽어 보라 하셨다. 그것이 바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이었는데, 나는 그 제목에 묘하게 끌렸다. 교수님이 공지사항에 책을 추천하는 글을 쓰시면서 영화 한 편, 커피 두 잔 마시지 않고..
캐나다 치아교정 081317, 발치하기 (짧게 노트에 써 놓았던 거 업로드!)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발치날! 일단 교정치과에 가서 와이어랑 발치할 부분 브라켓을 뗀다. 위생사 아줌마가.. 너무 금방 떼 주고... 굿 투 고^^! 해브 펀! 이래가지구... 뭔가 뻘쭘하게.. 바로 치과에 갔닼ㅋㅋㅋㅋㅋㅋㅋㅋ 옆동네라 걸어서 20초 걸림. 치과에 도착해서.. 눈 디룩디룩 굴리면서 나 오늘 발치하러 왔어 ^^ 하니까 좀 기다리라고 하고 예약 시간 딱 맞춰서 진료실로 날 불렀다. 그리고 하는 말이 너 오늘 이 안 뽑을 거라네? 뭔가 잔뜩 무섭고 두근두근하면서 기대했는데 막상 이 안 뽑고 오늘은 신규환자 등록만 한다고 하니 김이 팍 샜다. 일단 20분 동안 이것저것 문진 시작. 반은 못 알아듣고 반은 알아듣는.. 그런 전문용어의 향연들.. 잠 잘 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