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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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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치아교정 060717, 071717 브라켓 장착. 기다리고 기다리던 브라켓을 달았다. 그런데 앞니 8개(아래 위 4개) 빼고... 이유를 물어 봤더니 내 아랫 앞니가 너무 튀어나와서 일단 공간을 만들고 치아를 움직여야 한다고 하네...... 그리고 7월 월치료 때도 안 붙여줌....... 언제 붙일 거냐고 ㅜㅜ 물어봤는데 크리스마스 이전엔 안 한댄다. 흑흑.. 오늘 유난히 튀어나온 앞니가 아파서 서러운 마음에 ㅠㅠ 글을 써 본다. 평소엔 조용히 숨어 있다가도 문득문득 이렇게 자기 존재를 강력하게 알리는... 내 덧니....... 할 수만 있다면 확 잡아 빼고 싶은 마음 ㅠㅠ 브라켓을 붙이고 첫 두 달. 브라켓은 그 동안 두 번 떨어졌다. 붙인 당일, 그리고 일주일 후. 신나게 나초를 깨물어 먹는데 뭔가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와이어가 헐렁해졌다.......
인종차별, 그리고 언어차별에 대해. 오늘 일하면서 되게 재밌는 일이 있었다. 스타벅스에 일하면 매일매일 다른 롤을 맡는다. 어떤 날은 카페 틸, 어떤 날은 에스프레소 바, 또 어떤 날은 드라이브 쓰루. 오늘은 드라이브 쓰루에 선 날이었다. 헤드셋을 끼고 주문을 받고 음료를 손님에게 전달해 주는 롤이다. 바에 선 바리스타는 오더 완성의 신속성을 위해 드라이브 쓰루 바리스타와 고객의 대화를 들으며 미리 음료를 완성하는 게 보통이다. 손님이 미드나잇 민트 모카 프라푸치노에 노휩을 주문했다. 그런데 이 음료는 가운데 부분에 휩크림이 들어가기 때문에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손님에게 'Neither in the middle nor on the top?' 라고 물었고 손님은 'None of them'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문제는 바에 선 바리스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