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브라켓을 달았다. 그런데 앞니 8개(아래 위 4개) 빼고... 이유를 물어 봤더니 내 아랫 앞니가 너무 튀어나와서 일단 공간을 만들고 치아를 움직여야 한다고 하네...... 그리고 7월 월치료 때도 안 붙여줌....... 언제 붙일 거냐고 ㅜㅜ 물어봤는데 크리스마스 이전엔 안 한댄다. 흑흑.. 오늘 유난히 튀어나온 앞니가 아파서 서러운 마음에 ㅠㅠ 글을 써 본다. 평소엔 조용히 숨어 있다가도 문득문득 이렇게 자기 존재를 강력하게 알리는... 내 덧니....... 할 수만 있다면 확 잡아 빼고 싶은 마음 ㅠㅠ 



브라켓을 붙이고 첫 두 달. 브라켓은 그 동안 두 번 떨어졌다. 붙인 당일, 그리고 일주일 후. 신나게 나초를 깨물어 먹는데 뭔가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와이어가 헐렁해졌다........... 그 다음은 족발뼈......... 초반에 너무 잘 떨어지니까 진짜 기분 우울했다. 치과 전화해서 예약 잡는 것도 짜증났고. 그런데 신기하게도 금방 습관이 붙었는지 이젠 뭘 씹어먹어도 브라켓 안 깨먹음.


장치 처음 달고 나서는 음식이 입안 가득 남아 있는 ㅡㅡ 느낌이 더러웠는데 참나...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이다. 못 먹는 거 없음. 양치도 잘함. 워터픽, 교정칫솔, 치실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함ㅋㅋㅋㅋㅋ 가끔 교정하고 있는 걸 까먹을 때도 있으니 말 다 했다. 


발치는 8월 2일. 빨리 이 뽑고... 치아가 움직이는 걸 보고 싶다. 치아가 잘 안 움직이는 건지 뭔지 장치를 붙여도 별로 안 아프고 변화도 없고.. 할튼 교정하는 맛이 안 난다. 아는 오빠는 너 벌써 예뻐졌다고 (?)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빨리 입 들어가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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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uasssj ruasss 트랙백 0 : 댓글 0